[백투더데님] 리바이스 · 게스 ~ 리 · 랭글러 · 와르, '백투더데님' 1조원 규모로 훌쩍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4.06.05 ∙ 조회수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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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데님] 리바이스 · 게스 ~ 리 · 랭글러 · 와르, '백투더데님' 1조원 규모로 훌쩍 28-Image



국내 데님 마켓의 경쟁이 치열하다. 9900억원(2023년 기준)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데님 시장에서 많은 브랜드들이 진과 컬렉션을 아우르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올해 1조 데님 마켓을 내다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마켓에서 큰 파이를 갖고 있는 정통 진 브랜드부터 데님 DNA를 갖고 국내에 리론칭한 브랜드, 최근에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감도 높은 비주얼을 선보이는 브랜드까지 모두 데님 마켓에 합세하며 그야말로 ‘데님 춘추 전국 시대’를 맞았다. 


진 캐주얼 업계에 정통한 한 전문가는 “과거 데님 마켓은 게스, 캘빈클라인진, 리바이스, 버커루 등 시장을 리딩했던 정통 진 브랜드들이 2007년도까지 연매출 1200억~1700억대의 매출을 유지했었다. 이 외에도 당시 지브이투, 플랙진, 타미진스, 빈폴진, 폴로진 등 10개 정도의 브랜드가 마켓 셰어를 차지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한다.


제도권 브랜드들이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3년간 ‘리(LEE)’ ‘랭글러’ ‘마리떼프랑소와저버’ ‘트루릴리젼’ 등 데님 오리진을 내세워 스트리트 캐주얼로 리브랜딩을 단행한 브랜드 성장세 또한 매섭다. 이 밖에 ‘모드나인’ ‘브랜디드’ ‘밀리언코르’ ‘와르’ 등 온라인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전개하던 70억~200억대 브랜드들도 두각을 드러내면서 변화가 일고 있다. 


이들은 변화하는 데님 트렌드에 발맞춰 상품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10년 전 슬림핏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후 스트레이트 핏을 거쳐 최근에는 와이드핏과 부츠컷 등 레트로 트렌드가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정통 진 브랜드들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데님을 구성하는 원단, 워싱 기술, 핏 개발에 더욱 집중해 상품력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웨어류까지 다양하게 아우르며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또 국내에서 다이마루류와 잡화 등을 강화하며 토털 데님 캐주얼 브랜드로 풀어낸 리론칭 브랜드들은 반대로 헤리티지인 데님 라인 강화를 올해 목표로 잡고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데님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는 기획으로 ‘정통 & 리론칭 브랜드들의 ‘뉴 전략’과 ‘온라인 핫 브랜드’ 두 가지 이슈로 나눠 소개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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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6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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