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 연 순이익 50% 이상 주주에 환원
감성코퍼레이션(대표 김호선)이 ESG 경영에 기반한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부터 3개년(2024~2026년) 실적에 따라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한다. 앞으로 3개년 동안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당기순이익 50% 이상의 재원으로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배당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감성코퍼레이션은 올해를 브랜드 밸류 업, 글로벌 시장 확대 뿐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원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소각 및 분기 배당 신설 등의 정관 변경을 했고, 이달 2일 자사주를 취득 후 소각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감성코퍼레이션 측은 "연 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규모는 코스닥 시장에서 보기 드문 사례"라며 " 50% 이상은 작년 기준 연간 약 120억원 이상이다. 매출과 이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주에게 환원하는 규모가 매년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일회성 정책이 아닌 3개년 중장기 정책이란 점도 이례적라고 한다. 이는 주주가치 제고, 밸류업 대응을 위한 의류 업종 분야 뿐 아니라 전체적인 상장사의 주주친화 정책 중에서도 가장 공격적인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도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어패럴'의 높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진출한 대만 등 해외 시장 활성화와 함께 추가로 아시아 지역 국가 진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그동안 회사를 믿고 기다려 주신 주주분들에게는 결실이자 동시에 새롭게 당사를 관심 가져 주실 예비주주분들에게는 예상가능한 배당수익에 기반한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정책으로 당사는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어 회사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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