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훈 대표 "약 2000개 브랜드 핸드링, 스타 발굴"

mini|23.03.08 ∙ 조회수 12,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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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훈 대표



성북구에 자리잡고 있는 다홍빌딩, 얼마 전 이곳 디홀릭커머스 수장으로 자리를 옮긴 권성훈 대표의 룸. 깔끔한 책상과 앞쪽에 크게 펼쳐진 스크린의 깨알같은 숫자들이 하루의 시작을 알린다.

권성훈 대표는 "2000여개의 브랜드들이 매일같이 움직이고 있어요, 앞으로는 더욱 확장해 나가야겠죠. 현재 반응들이 뜨겁습니다. 그중에서도 상위에 랭크된 브랜드들을 현재 눈여겨 보고 있는 중입니다"라며 "스타 브랜드의 탄생은 멀리 있지 않아요. 고객들이 만들어 줄것입니다"라고 설명한다.

권 대표는 이곳으로 합류하며 가장 먼저 한 일은 상품을 보는 눈, 즉 직원들 '바잉력'에 집중했다. 처음에는 힘들 수 있는 작업이지만, 향후에는 분명 개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회사로서도 빅데이터 축적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아무리 작은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라할지라도 '상품 퀄리티'와 '스피드' 여기에 '공급력'까지 갖춰진다면 스타 브랜드가 될 수 있습니다"라며 이 3가지 핵심 포인트를 언급했다.

직원들 '바잉력'은 향후 '빅데이터'로 쌓일 것

특히 일본으로 공급 물류시스템은 디홀릭커머스의 큰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어, 향후 브랜드 갯수가 늘어나더라도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인다.

한편 디홀릭커머스는 글로벌시장에서 K패션과 K뷰티을 주도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1년 국내이커머스 다홍으로 온라인 사업을 시작해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이어 2006년 중국 진출, 2008년 일본 진출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이커머스기업으로 성장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디홀릭(dholic.co.jp)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이 있으며, 회원 200만명, 월평균 방문자 500만명, 2018년 매출 1200억원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도쿄를 비롯한 일본 주요 도시에 K패션 편집매장(디홀릭) 6개 매장, K뷰티 편집매장(크리마레)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K뷰티 사업인 크리마레는 2019년 11월 앳코스메(@cosme) 등 기존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500개 이상 일본 현지매장에서 사업 중이다. 여기에 자체 코스메틱 PB 상품으로는 일본 고객들에게 특화된 바비멜로(VAVIMELLO), 밀콧(MILCOTT), 씨에씨(siesi) 등이 있으며, 일본 현지 코스메틱매장에 국내 브랜드 중에는 최대 규모인 5000여곳에 입점돼 있다.

이뿐만 아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일본에서 영역을 넓혀 동남아의 주요 국가에 지사설립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마켓의 시장 점유율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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