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패션, 상반기 영업익 1040억 '호실적'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2.07.29 ∙ 조회수 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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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이 2분기 매출 5150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을 올렸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9890억원, 영업이익은 1040억원으로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 16%,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것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는 엔데믹에 따른 소비 심리 폭발 영향으로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하는 등 고루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 최고치(2015년 삼성물산 합병 이후 기준)를 기록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삼성물산패션부문의 매출을 주도한 사업은 메종키츠네, 아미, 르메르 등 신명품의 판매호조가 컸지만 빈폴, 구호, 에잇세컨즈 등 자체 브랜드의 성장도 탄탄하게 뒷받침됐다. 메종키츠네와 아미는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과 컬래버레이션,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등이 주효해 꾸준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

아미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이 매장을 통해 아미가 추구하는 브랜드 컬처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르메르는 시그니처 백인 범백(크루아상백)의 인기 만큼 의류 라인의 판매가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 익스클루시브 라인으로 국내 소비 취향에 대응하는 것으로 컨템퍼러리 마켓을 리딩한다.

빈폴과 구호도 삼성물산패션의 대표 브랜드로서 리프레시 효과를 내고 있다. 빈폴은 전통 트래디셔널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MZ세대를 겨냥한 컬래버레이션 라인과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토대로 반등을 꾀하고 있으며, 구호는 올 F/W시즌 골프라인을 정식 론칭하는 등 라인 익스텐션에 힘을 싣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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