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사람, 40대 중년 남성 겨냥한 ‘포티벅스’ 론칭
40대 이상의 중년 남성을 위해 여러 사람이 뭉쳤다?! 여러사람(대표 이석기)이 15일 신규 론칭한 ‘포티벅스(40BUCKS)’는 중년 남성이 멋들어지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웨어를 지향한다. 중년 남성의 대부분은 ‘멋’과 ‘편안함’ 중 어느 한 가지를 포기하고 패션에서부터 자기를 잃어버리게 된다. 포티벅스는 자기 자신을 위해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즐기려는 이들에게 최적화돼 있다.
포티벅스를 전개하는 여러 사람은 ‘닉스(NIX)’ ‘스톰(292513=STORM)’ 등 15개 이상의 브랜드를 론칭한 이석기 대표와 심플 시크 백 브랜드 ‘앨리스마샤(Alice Martha)’와 가방 소싱 회사 이브이팩토리(EV Factory)를 운영하는 곽창훈 이사다. 여기에 지난 15년 이상 라임라이크의 대표로 일본에 디자인과 ODM 제품을 수출 해온 신주현 디자이너가 합류했다.
또 포티벅스의 첫 론칭 프로모션에도 여러 사람이 참여했다. 모델이자 패션 사업가인 야코포쥬만(Jacopo Giuman)과 포토그래퍼 안성진이 친구로 룩북 촬영을 마쳤다. 앞으로 계속 ‘여러 사람’이 모여 창조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 갈 예정이다.
이석기 여러사람 대표는 “포티벅스를 통해 일명 ‘꼰대’의 외모를 탈출하자는 마음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편안하고 스타일리시 한 착장을 소개할 것”이라면서 “젊은 시절로 돌아가지는 못하지만 내 나이에 맞는 스타일을 다시 찾고 싶다. 물론 불편하지 않은 옷을 입고도 싶다. 이런 40대 남성의 ‘멋짐’과 ‘편안함’의 바램을 현실화한 브랜드가 바로 포티벅스”라고 말했다.
포티벅스 상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불편함을 없애고 멋지게 그리고 날씬하게 보이는 핏을 제시하는 것이다. 포티벅스 제품의 첫 아이디어는 바지의 핏으로부터 시작됐다. 100차례가 넘는 핏 보정으로 배가 나오는 등 신체의 변화가 생긴 중년 남성을 위해 특별한 패턴을 제작했다. 앉거나 식사 시 배가 졸리는 불편함을 없애주고 최선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바지를 제안한다.
또 셔츠의 단추와 단추 사이가 벌어져 배꼽이 훤히 보이는 불상사(?)를 없앤다. 특별히 고안된 패턴으로 단추의 벌어짐을 막고 슬림 하게 보이는 셔츠와 아랫단이 딸려 올라가 배가 더욱 볼록 나와 보이는 기존의 점퍼를 보완해 멋지게 떨어지는 라인을 만들어 냈다.
신주현 포티벅스 디자인 총괄이사는 “40대 이상의 중년 남성들은 젊었을 때 입던 브랜드는 몸에 맞지도 않고 더 더욱이 자신의 스타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은 몸에 맞는 옷을 입다 보니 멋지게 입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그것보다 더 싫은 것은 옷이 몸에 맞지 않아 불편하다는 것”이라고 제품 개발 이유를 밝혔다.
또 “저녁마다 술자리에서 바지 단추를 풀러 불편한 배를 달래는 것도 힘들 것이다. 매일 아침 옷장에 걸려 있는 마음에 안 드는 옷을 골라 입는 것은 더욱 고역이다. 이런 남성들의 패션과 기능 모두를 커버할 수 있는 포티벅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티벅스(☜ 클릭)는 온라인 전용과 오프라인 전용으로 유통의 한계를 두지는 않는다. 그러나 온라인 마켓의 상승 특히 40대 이상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구매가 대폭 상승하고 코로나19 등 비대면 시대에 론칭하는 만큼 온라인 위주의 전개를 우선할 예정이다. 인테리어나 위치 등 오프라인에서 신경 써야 하는 여러 가지를 온전히 상품에 집중한다.
영업과 기획, 생산 등을 맡고 있는 곽창훈 이사는 “40대 이상 직장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포커싱 할 계획”이라면서 “예를 들어 통신사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대형 개발사의 팀장이 40대 후반이 되면서 남자들의 공통적인 현상인 운동 부족과 음주로 배가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보기에도 불룩하게 나온다. 이를 커버할 수 있는 룩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 스타일리시하게 입고 얼리어답터로 여러 트렌디한 제품을 사용했었다. 다양한 잡지식에 유머가 넘쳐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인기도 많은 라이프를 누리고 살았다. 포티벅스로 이런 삶을 조금이라도 되찾아 주는 것에 영업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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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포티벅스의 론칭 프로모션에도 여러 사람이 참여했다. 모델이자 패션 사업가인 야코포쥬만(맨 위)과 안성진 포토그래퍼가 친구로 첫 번째 룩북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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