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에어쿨링 원단 재활용 상품 출시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0.09.16 ∙ 조회수 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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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대표 신애련)가 버려지는 원단을 활용한 '리업 에어쿨링 레깅스'를 출시한다. 이 상품은 안다르의 대표 소재인 '에어쿨링' 원단과 품질은 동일하지만 미세한 무늬가 생겨 사용을 보류한 원단을 판매 상품으로 만든 것이다. 착용감과 기능성은 기존 에어쿨링 레깅스와 동일하다.

안다르는 이번 리업 에어쿨링 레깅스로 물건을 구매하기 전부터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소비 '프리사이클링(precycling, pre+recycling)' 문화를 제안한다. 버려지는 원단을 줄여 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기존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에어쿨링 상품을 경험할 수 있어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의 가심비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연간 8만톤의 의류가 버려진다. 이 의류들은 잘 썩지 않고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켜 생태계를 파괴한다. 안다르는 이번 리업 에어쿨링 레깅스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작은 노력을 더할 계획이다.

이번 상품은 16일(수) 네이버 해피빈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한다. 안다르의 대학생 서포터즈인 '안다린'이 참여하는 리워드로 제로웨이스트 '리업 에어쿨링 레깅스'와 한정판 굿즈인 '리업 헤어밴드 DIY 키트'로 3주 동안 500개 한정 수량으로 진행한다. 헤어밴드 역시 리업 에어쿨링 원단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만의 헤어밴드를 직접 제작하는 재미도 준다.

이번 펀딩 수익금의 일부는 다회용기 렌탈 서비스로 플라스틱프리 운동을 펼치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친환경 단체 '피넛'에 기부한다.

안다르 관계자는 “프리사이클링 상품 리업 에어쿨링 레깅스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패션을 전개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겠다”며 “국내에서 버려지는 8만톤의 옷에 비하면 작은 노력일 수 있지만 소비자의 동참으로 나비효과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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