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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잇, 130만 충성고객 잡고 연간 2600억 도전

Friday, Aug. 14, 2020 | 정효신 기자, hyo@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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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잇(대표 조용민)이 올해 거래액 2600억원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1년 설립한 이 회사는 9년간 연평균 80%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15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거래액 1100억을 돌파하며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머스트잇은 현재 약 13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은 43%에 달하며 2019년 연 거래량은 약 42만건이다. 약 32만개의 누적 리뷰는 패션 동향까지 살펴볼 수 있는 척도가 되고 있으며, 머스트잇은 추후 리뷰를 더욱 활성화해 커뮤니티형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지난 7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이 회사는 기업가치 1000억원을 인정받기도 했다. 투자금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 마케팅, 인재 채용 등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업계 선두 자리를 굳힐 계획이다.

머스트잇의 고객 대부분이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인 것도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밝게 비추고 있다. 10대와 20대의 고객비중을 합치면 약 72%, 여기에 30대까지 합하면 약 88%다. 연령별 매출 순위는 20대, 10대, 30대 순으로 고객 비중이 큰 만큼 매출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고객 성비는 남성 61%, 여성 34%로 남성고객이 약 2배 많다.

연령별 인기브랜드는 구찌의 강세에 메종마르지엘라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20대만 제외하고 10대에서 50대까지 가장 많이 구입한 브랜드는 구찌였으며, 20대는 메종마르지엘라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품목은 스니커즈, 의류(상의), 지갑, 클러치 및 파우치, 코트 및 자켓이 순서대로 1위에서 5위까지 차지했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MZ세대는 온라인 쇼핑이 익숙한 만큼 명품 구입에 있어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업계 선두인 만큼 좋은 상품으로 트렌드를 리딩할 뿐만 아니라 판매자와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머스트잇은 올해 하반기에 젠더리스 패션이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젠더리스 패션은 성별에 따른 성역할에 종속되지 않고 자기 자신을 그 자체로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평등을 지지하고 차별을 반대하는 시대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머스트잇은 올해 하반기 젠더리스 아이템을 더욱 다양하게 구비하여, 새로운 흐름에 올라타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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