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효 대표, 골프웨어 '네버마인드올'로 컴백!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0.04.09 ∙ 조회수 30,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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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마에스트로 김진효 대표가 자신의 브랜드 '네버마인드올(NEVERMINDALL)'로 컴백했다. 지난 2018년 중반 슈페리어 'SGF67' 사업총괄본부장 자리를 내놓고 떠난 그는 약 1년 반 동안 자신의 26년 골프웨어 디자인 경력을 고스란히 담은 브랜드를 차근차근 준비했다.

제이제이스튜디오(대표 김진효)가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네버마인드올은 오피니언 리더이자 패션피플인 골퍼를 타깃으로 한다. 소재와 패턴으로 퍼포먼스에 적합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트렌디하고 럭셔리한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가치를 제안하는 디자이너 골프웨어를 지향한다.

김진효 제이제이스튜디오 대표는 팬텀,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SGF67 등 굵직굵직한 골프웨어를 섭렵했던 경력을 네버마인드올에 쏟아부었다. 상품의 디자인은 물론 사용하는 소재, 소비자들의 사용감까지 고려한 독보적인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어렵고 힘든 시기,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브랜드의 온라인 몰을 오픈한다"며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저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론칭을 알렸다.

네버마인드올의 최대 강점은 바로 소재다. 기존 브랜드들의 가격대로는 단가를 맞추기 어려운 '유로 저지' 등 기능성 유럽 수입 소재를 쓴 것은 기본이다. 프리미엄 골프웨어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가의 소재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루미넌트에어, UV쉴드, 유베일 등 경량, 접촉 냉감, 흡습속건, UV차단, 고기능 스트레치 기능을 갖고 있는 기능성 소재를 고루 사용해 골프 소비자의 활동성과 착용감을 최대로 서포트한다.

여성 상품의 경우 트렌디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컬러감이 강점이다. 브랜드 로고에서 파생한 'V' 포인트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반영해 퍼포먼스, 페미닌, 베이직 스타일까지 풍성하게 풀어냈다. 블랙, 그레이, 화이트 등 기본 컬러부터 옐로, 레드, 블루 등 포인트 컬러를 사용하는 방식이 상당히 세련된 것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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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 본인도 골프를 직접 치기 때문에 실질적인 착용감과 운동시 불편한 부분 등을 디자인에 반영했고, 기존 골프웨어 브랜드 전개 중 받았던 다양한 피드백을 상품에 적용해 날씬해 보이면서도 불편한 부분이 없도록 커버했다.

상품과 로고 곳곳에는 새 모양으로 보이는 네버마인드올의 시그니처 심볼이 적용돼 있어 눈길을 끈다. 머리에 큰 V 모양을 달고 있는 이 심볼의 이름은 바로 '보보(VOVO; Value Of Victory On you)'다. 3m가 넘는 날개를 가진 새이자 골프에서 규정타수보다 3타 적게 쳐 홀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알바트로스'를 형상화했다.

김 대표는 "알바트로스는 일반적으로 3m가 넘는 날개로도 잘 날지 않는 '바보새'로 알려져 있다. 땅에서는 작은 새들에게 놀림을 당할 정도지만, 사실은 모두가 두려워하는 강한 태풍이 불어올 때 거대한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가장 높은 절벽에서 힘차게 비상하는 '활공의 명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날아오를 시간을 기다려 세상에서 가장 높이, 가장 먼 거리를 횡단할 수 있는 알바트로스와 같은 골프웨어를 제안하기 위해 브랜드의 심볼을 보보로 정했다"며 브랜드 심볼과 로고 포인트의 의미를 전달했다. 실제 알바트로스는 골프를 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얻기 어려운 스코어라고 한다.

* 김진효 제이제이스튜디오 대표 프로필 *
1994~1999년 동성화학 '팬텀' 디자이너
1999~2009년 코오롱FnC부문 '엘로드' 디자인실장
2009~2011년 코오롱FnC부문 '잭니클라우스' 디자인실장
2011~2014년 슈페리어 'SGF슈페리어' 기획이사
2014~2018년 슈페리어 'SGF67' 총괄사업본부장
2020년 3월 '네버마인드올'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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