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안그룹, 온오프Biz 넘버 원 향해
mini|19.11.25 ∙ 조회수 9,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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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히트 기업 ... B2B2C 섭렵, 기업 가치 1조 목표
자안그룹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I 기반의 글로벌 패션뷰티 모바일 플랫폼(B2B / B2C) 회사다. 이 플랫폼을 아시아로 그리고 나아가 글로벌로 확대해 패션뷰티 전문 글로벌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 자안그룹이 그리는 미래다.
600여 개의 브랜드, 35만 개 상품, 65만 회원! 자안그룹(대표 안시찬)이 전개하고 있는 ‘셀렉온(celecon)’ 얘기다. “우리는 새로운 시장에서 새로운 전략으로 움직입니다. 현존하는 브랜드의 잠재력과 숨어있는 가치를 발견해 극대화 시킵니다”라는 슬로건의 파워기업, 자안그룹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I 기반의 글로벌 패션뷰티 모바일 플랫폼(B2B / B2C) 회사다.
이 플랫폼을 아시아로 그리고 나아가 글로벌로 확대해 패션뷰티 전문 글로벌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 자안그룹이 그리는 미래다. 현재 상장 준비 중이고, 계획하는 회사 가치는 약 1조원이다. 자안그룹은 크게 셀렉온 플랫폼사업부, 패션사업부, 뷰티사업부로 구성된다. 셀렉온 플랫폼사업부는 하드웨어를 맡고, 패션사업부와 뷰티사업부는 셀렉온 플랫폼의 소프트웨어적인 역할을 한다.
플랫폼 사업부는 셀렉온 플랫폼을 관리하고 운영한다. 셀렉온은 AI 기반의 글로벌 럭셔리 패션뷰티 모바일 플랫폼으로서 크게 B2B와 B2C로 나뉜다. B2B는 아마존의 B2B나 알리바바와 유사하지만, 패션과 뷰티영역으로 한정하고 주력 바이어들을 아시아 지역에 집중시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AI기반 브랜드 유통과 라이선스 권한을
AI를 기반으로 하고 브랜드 유통권한, 라이선스권한 그리고 실제 생산된 제품들을 각 비즈니스 독립체들이 매매하는 플랫폼 공간인 것이다. B2C는 파페치, 네타포르테, 미스터포터의 아시아 버전과 흡사하다.
6개월 후부터는 영어 • 중국어 • 일본어 • 베트남어로 번역이 되고, A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추천 기능들이 추가된다. 주 아이템은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구찌, 오프화이트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와 샤넬, 디오르, 생로랑, 랑콤 등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다.
특히 자안그룹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셀렉온 뷰티’의 셀렉트숍 사업이다. 세포라나 시코르와 콘셉트가 비슷하지만 K뷰티와 명품 상품이 강화돼 있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버전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현재 일본의 도쿄 1호점이 얼마 전 오픈했고, 추가 지점들이 올해 지속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 지속적으로 지점들을 오픈할 계획이다.
사진 : 아베까띠
사진 : 하이드로겐
사진 : 에레우노
사진 : 누디진
기존 전통 유통방식 깨고 뉴 리테일 구축
또한 이곳의 강점은 파워 브랜드의 보유다. 누디진, 하이드로겐, 보이런던, 에레우노, 아베까띠, 잭헤마, 마크제이콥스키즈, 팀버랜드키즈 등의 브랜드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하고 있다. 리테일 매장들을 다수 열고 관리하는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을 탈피해 리테일은 플래그십스토어와 온라인 모바일(특히 셀렉온)을 중심으로만 진행한다.
그렇지만 주 매출은 리테일이 아닌 디스트리뷰션에서 발생한다. 자안그룹에서 진행하는 브랜드 중 한국에서만 진행하는 브랜드는 없다.
자안그룹이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의 제조 판매 권한은 글로벌 또는 아시아 지역이다. 확보한 제조 판매 권한을 가지고 국가별로 독점 또는 비독점 유통업체들을 지정해 그들을 셀렉온 플랫폼(B2B)을 통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대부분의 글로벌 브랜드 본사와 같이 컬렉션을 구성하고 오더를 받아 생산한 후 제품을 공급하는 구조다. 매출 발생은 주로 셀렉온 플랫폼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뷰티사업부 부분에서는 하이드로겐, 에레우노, 보이런던, 젠틀카모 등의 브랜드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과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주 매출 발생 또한 셀렉온 플랫폼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성공 비결은 플랫폼 biz & 소싱 역량↑
안시찬 대표는 “현재 중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업 영역은 셀렉온 플랫폼사업입니다. 이 셀렉온 플랫폼 안의 주요 콘텐츠 역할을 하는 패션사업과 뷰티사업이 핵심이며 이 두 사업은 각각 별개가 아닌 하나의 사업입니다. 이는 셀렉온이라는 플랫폼으로 귀결됩니다”라고 설명하며 전체가 하나로 움직인다는 것을 강조한다.
자안그룹 ‘만’의 경쟁력은 셀렉온 플랫폼과 브랜드 소싱 역량 그리고 글로벌 유통 역량이다. 또한 국내 비즈니스와 글로벌 시장 내에서의 사업 전개 방향과 전략은 국내보다는 글로벌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리스 지사, 중국 상하이 지사, 홍콩 지사, 베트남 호찌민 지사를 운영 중이다. 해외 지사를 통해 셀렉온 플랫폼의 매출을 다른 국가들로 확장하고, 각 지사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소싱한다. 또 이러한 네트워크를 이용해 각 지사가 속한 국가들 또는 주변국들로 활발하게 유통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기준, 자안그룹의 해외 수출을 통한 매출은 약 70%이고, 30%만이 내수 매출이다. 자안그룹은 각 지사들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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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19년 11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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