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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6대 핵심 사업 강화로 '제2 도약'

Tuesday, Feb. 20, 2018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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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대표 박정주)이 '6대 핵심 사업 강화'를 토대로 한 제2 도약을 선언했다. 내수 패션부문의 5개 핵심 사업과 수출부문 니트사업 역량을 높여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반적인 조직개편과 전문인력 영입 등 변화의 급물살을 타는 신원의 변화가 주목된다.

먼저 패션 부문의 조직 개편이 가장 큰 폭으로 이뤄졌다. 각 브랜드사업부 체제로 운영하던 것을 기획부서와 영업부서를 분리해 각각의 전문성을 높이도록 했다. 특히 기획부서(디자인실)는 브랜드사업을 총괄하는 본부 산하에 두고 전문인력의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남성복 총괄 본부장에는 LF, 코오롱 등을 거쳐 중국에서 활약한 김용찬 상무가 합류하게 된다. 「지이크」 「지이크파렌하이트」 「반하트」 등 남성복본부 소속의 영업부는 1사업부, 2사업부, 3사업부로 나눠 유통채널별 마크에 들어간다. 1사업부 백화점, 2사업부 가두점, 3사업부 해외유통으로 구분된다.

브랜드사업부→본부 체제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

이와 함께 중장기적 비전으로 내세운 '6대 핵심 사업 강화'는 무엇일까. 첫째 남성복 「지이크」 「지이크파렌하이트」의 뉴 전략을 수립했다. 백화점 매출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지이크」는 '매스 컨템포러리' 콘셉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용원단을 활용한 프리미엄 라인 확대, 아티스트 콜래보레이션, 디자인 공모전 등을 이어나간다.

「지이크」는 2020년 전체 유통망 중 연매출 20억원대 매장 10개, 10억대 매장 30개를 운영, 남성복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지이크파렌하이트」는 기존 강점인 슈트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캐주얼을 강화해 온, 오프라인 신규 유통을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론칭 10년차를 맞는 「지이크파렌하이트」는 신규 모델을 활용한 스타마케팅과 온라인 채널 마케팅을 펼쳐 남성복 메가 볼륨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한다.

「지이크」~「마크엠」까지, 남성복 볼륨화 착수

두번째는 한중 합작 남성 캐주얼 「마크엠」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다. 중국 진잉그룹과 손잡고 작년에 선보인 「마크엠」은 남경 신가구백화점을 시작으로 상해, 남경, 항주 등 5개 주요 백화점에 총 8개점을 운영 중이다. 매월 20%이상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마크엠」은 올해 말까지 중국 주요 상권에 40개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신원과 진잉그룹은 「마크엠」을 시작으로 합작법인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겠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셋째, 새롭게 리뉴얼한 「비키」의 백화점 유통망 확장이다. 이번 S/S시즌 롯데 잠실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AK 분당점 등 13개점에 입점하는 「비키」는 연말까지 10개점 이상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의 영캐주얼에서 '영캐릭터 캐주얼'로 조닝을 이동하면서 컨템포러리 감성과 퀄리티를 높여나가고 있다.

넷째, 「베스띠벨리」 대리점 영업 강화다. 론칭 28년차를 맞은 「베스띠벨리」는 기존의 대리점 중심 브랜드가 전개하지 못한 고급 상품을 제안해 차별화하고 있다. 또 영업 역량을 대리점에 집중해 현재 50%를 차지하는 대리점 매출을 70%까지 늘리고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매출을 700억원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스트띠벨리」 대리점, 「비키」 백화점 각 역량 집중

다섯째, 온라인 사업 활성화다.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신원몰’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개성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정한 ‘옴니채널’을 구현하기 위해 O2O 서비스를 넘어 O4O 서비스로 도약할 예정이다.

끝으로 수출 부문 니트 사업을 육성한다. 니트 사업은 매년 1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원은 니트 사업 발전을 위해 R&D팀의 규모를 확장했으며 전문 디자이너를 영입해 제품 디자인 파워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바이어 창출과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확대를 통해 니트 사업의 매출을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1세대 패션기업인 신원이 창립 45주년을 맞는 올해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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