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Report

< Sportswear >

「뮬라웨어」 「안다르」 「아보카도」…
애슬레저 뉴페이스, 뉴 마켓 연다

Thursday, Feb. 8, 2018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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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사로잡은 라이징 ★



‘스포츠웨어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다’라는 이야기가 쑥 들어갔다. 극강의 기술력과 R&D 능력, 마케팅으로 풀어낼 만한 풍성한 히스토리, 탄탄한 자금력 없이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성장하고 있는 뉴 페이스들이 있기 때문이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1년 평균 40개가 훌쩍 넘던 신규 론칭 브랜드 중에서도 스포츠웨어는 그 수가 많지 않았다. 베이스레이어 등 테크웨어 분야에서 일부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최근 3년 사이 론칭해 살아남은 브랜드만도 15개가 넘고, 해가 갈수록 그 수가 많아지고 있다. 이를 가능케 한 마법의 키워드는 바로 ‘애슬레저’다.

「뮬라웨어」 「안다르」 「젝시믹스」 「로나제인」 「아보카도」 등 아는 사람은 아는 스포츠웨어 신성들의 공통점은 ‘애슬레저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먼즈 타깃 △여성 혹은 전문가 출신 CEO △온라인 기반 유통 전개 △소재 전문성 △‘레깅스’ 등 아이템 중심 비즈니스라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3년 내 신규 15개 이상, 성장 모멘텀 발굴이 관건

우먼즈 스포츠웨어시장은 2014년 말부터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2016년 기준 10~59세 여성이 구매한 스포츠웨어와 슈즈의 비용 규모는 3조6730억원으로 추정된다(NPD그룹 조사 결과). 같은 기간 국내 스포츠웨어시장 규모인 6조9807억원의 52.6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과거 여성의 스포츠웨어 구매는 대부분 ‘나’를 위한 것이 아닌 가족을 위한 비중이 컸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이 본인을 위한 구매다. 브랜드들의 타깃도 2030세대 여성뿐 아니라 운동을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로 삼고 있는 전 세대 여성이 타깃이다. 10대, 20~30대는 물론 40~60대 시니어 소비자 등 체격과 라이프스타일, 운동 스타일에 따라 소비자층이 세분화되면서 그 틈을 비집고 등장하는 브랜드가 속속 등장했다.

기존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의 여성 상품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 보니 디자인도, 기능도 다양하지 않았다. 이에 직접 운동을 하며 커뮤니티를 이끌던 전문가나 여성들이 불편사항이나 니즈를 반영해 직접 옷을 제작,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성장한 대표적인 브랜드가 바로 호주의 「로나제인」과 국내의 「뮬라웨어」 「안다르」 「데이즈데이즈」 등이다.

‘우먼즈 스포츠웨어’ 중심으로 소비자 집중 공략

두에잇홀딩스(대표 유도환)의 「로나제인」은 국내에는 2016년에 도입됐지만 26년의 브랜드 역사를 갖고 있다. 호주와 미국, 중국 등 36개국에 수출하는 우먼즈 액티브웨어로 글로벌에서는 「룰루레몬」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 브랜드의 최대 강점은 바로 여성 오너가 세운 브랜드라는 점이다. 최고급 원단과 여성의 신체를 반영한 디테일, 여성의 가능성을 믿고 지원하는 특별한 브랜드 철학, 매월 80~100개의 새로운 디자인 출시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디자이너이자 대표인 로나 제인 클락슨 사장은 “여성이 일상에서 더 자유롭게 움직이고, 건강하게 자신을 채우며,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믿을 수 있도록 최고의 퀄리티를 갖춘 아름다운 상품을 보장한다. ‘디자인’은 그저 보이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관한 문제다. 이런 시각의 차이가 일반적인 옷과 액티브웨어를 디자인하는 것의 차이”라고 늘 말한다.

그의 말대로 「로나제인」의 상품은 여성의 심리와 움직임을 잘 파악하고 있다. 얇아서 하나만 입긴 부담스러운 레깅스는 원단의 두께감과 탄성으로 몸을 정리해 주면서 활동성을 보장한다. 브라톱 역시 패드의 탈부착을 쉽게 하고 운동 시 가슴의 움직임을 극도로 잡아 줘 외관과 여성의 편의를 모두 충족한다. 국내에서는 파르나스몰에 1호점을 열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조현수 · 신애련 · 유혜영 등 젊은 여성 CEO 맹활약

뮬라(대표 조현수)의 「뮬라웨어」도 요가 피트니스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조현수 대표가 선보인 브랜드로 짧은 기간 만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운동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쉼’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은 물론 실제 입었을 때 상당히 편하고 예쁘다는 입소문으로 유명하다.

조현수 뮬라 대표는 “10년 넘게 요가와 여성을 위한 피트니스 분야에서 일했다. 센터에서 운동하는 것 외에도 많은 이들과 건강과 쉼을 공유하고 싶어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안하다가, 의외로 여성을 위한 운동복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질이 좋으면서 스타일리시하고 가격도 적당한 상품이 없었다”며 론칭 계기를 전했다.

「뮬라웨어」는 세련된 디자인 덕에 해외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여성 스포츠웨어로 시작했지만 남성 라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유통 기반을 ‘온라인’에 두고 있어 이 같은 확장이 좀 더 수월했다. 조 대표는 “건강한 삶은 운동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건강한 먹거리와 충분한 휴식, 마음을 충족하는 여러 가지가 있어야 한다. 「뮬라웨어」는 그런 일상에서 언제든지 입을 수 있는 애슬레저웨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이해도에 전문성 · 취향 적용해 소비자 저격

안다르(대표 신애련)의 「안다르」도 요가 필라테스 강사 출신인 신애련 대표의 경험이 녹아든 브랜드다. 아직 20대인 신 대표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해져 론칭 3년 만에 백화점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2016년 롯데백화점 광주점 오픈을 시작해 1년 만에 신세계백화점에도 입점하며 총 9개의 백화점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7년 말 기준 6개 매장의 월평균 매출이 2억원을 상회해 그 실력을 증명했다.

신 대표는 “저와 여러 트레이너가 실무에서 경험하고 고민했던 부분을 옷에 담기 위해 다양한 복종의 디자이너들과 만나 상품 틀을 잡았다. 단순한 세일즈 비즈니스가 아니라 여성의 일상과 쉼을 아우르는 큰 시각으로 상품을 제안하고 확장하기 위해 고민한다. 여성 소비자를 구심점으로 온 ·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리테일형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즈데이즈의 유혜영 대표는 자신의 취향과 취미, 직업을 절묘하게 조합해 2015년 비치웨어 브랜드 「데이즈데이즈」를 론칭했다. 아비스타, 아이올리, 베네통코리아 등 국내 여성복 전문 기업을 거치며 경력을 쌓은 그녀는 취미 이상으로 ‘서핑’을 즐기는 마니아다. 온라인 베이스로 자신만의 취향을 곁들여 수영복을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으로 브랜드를 만들었다. 체형별 다른 패턴은 물론 55, 66, 77까지 사이즈 스펙도 다양하게 구비해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외 소재 전문 기업과 ‘소재 전문성’ 보장!

뉴 페이스 스포츠 브랜드들은 소재에 대한 전문성도 놓치지 않는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수입 브랜드 「아보카도」와 신규 브랜드 「솔레일」, 앞서 언급한 「안다르」와 「로나제인」을 들 수 있다. 아보카도코리아(대표 최 훈)의 「아보카도」는 미국 캘리포니아 브랜드로 요가와 필라테스, 피트니스를 일상생활에 접목한 애슬레저룩을 제안한다. 아이올리(대표 최윤준)에서 맡아 2016년 테스트를 진행하다 2017년 4월 직진출해 현지화 작업 중이다.

컬러와 디자인, 활동성 등 스포츠웨어로서의 강점도 다 갖고 있지만 최고 경쟁력은 바로 소재와 생산 공정이다. 모든 심리스웨어를 포함한 대부분 상품을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 자체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다. 완성된 상품의 출고 전 통과 기준도 꼼꼼하지만 기준 핏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패턴 기술, 컬러를 완성시키는 후염 가공, 가먼트 다잉, 심리스, 평면 스티치 등 소재에 들이는 공이 대단하다.

원사는 크레오라 스판덱스, 라이크라,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마이크로 모달 등을 사용한다. 합성 소재의 경우 체형을 보정하고 근육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하고, 마이크로 모달 등 고기능 천연 소재는 피부가 예민한 여성들을 위한 것으로 점차 함량을 높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백화점 중심으로 8개 유통망을 전개 중이다. 외형 확장보다는 마니아층을 타깃으로 최대 20개까지 유통을 확보할 예정이다.

솔레일 - 한영섬유, 안다르 - 폴리진 등 MOU

2017년 12월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 온라인 동시 론칭으로 화제를 모은 솔레일(대표 박기삼)의 「솔레일」은 35년의 기능성 원단 생산 경력을 가진 한영섬유와 손잡고 원단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박기삼 대표는 “활동성을 높여 주면서도 몸에 밀착되는 옷이기 때문에 고가의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한다. 핏과 라인, 운동 시 발휘되는 강한 기능성에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솔레일」 상품에 사용하는 원단의 가장 큰 강점은 고탄력성이다. 4~6배까지 늘어났다가도 빠르게 원 상태로 돌아온다. 체온을 보존하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바람도 불지 않는 정적인 공간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인 요가용 운동복은 일반 면보다 건조가 3배 빠른 이탈리아 프리미엄 나일론을 사용한다.

박 대표는 “스포츠아웃도어시장의 패러다임이 애슬레저로 이동하면서 브랜드 론칭을 계획하게 됐다. 프리미엄 원단과 유니크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운동을 좋아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패셔너블하고 실용적인 가치를 제안하는 글로벌 패션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자사 몰과 쿠팡 로켓배송에서 판매 중이며 일본에서는 라쿠텐, 중국에서는 타오바오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수영복 · 레깅스 등 ‘특화 아이템’으로 성장

뉴 페이스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이 급성장한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아이템에 특화돼 있다는 것이다. 트랙 팬츠나 저지, 기능성 티셔츠 등은 기존 스포츠웨어 브랜드에서 구매해도 충분하지만 대중을 지향하는 대물량 브랜드이다 보니 여성들의 입맛에 딱 맞는 상품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소규모의 신규 스포츠 브랜드들은 대부분 레깅스, 브라톱, 수영복 등 여성의 신체와 운동 목적에 맞는 상품군에 특화돼 있다.

론칭 당시에는 이 점이 상당한 강점으로 작용하지만 시즌이 더해지면서 변화와 진화에 대한 요구를 받게 마련이다. 때문에 일부 브랜드들은 특화 아이템을 스테디셀러로 가져가면서 라이프스타일 라인이나 남성 라인까지 상품군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씨엠컴퍼니(대표 최 민)의 「오프닝」과 데이즈데이즈(대표 유혜영)의 「데이즈데이즈」다. 2015년 섹시보다는 패셔너블을 추구하는 수영복을 선보여 인기를 얻은 이 브랜드들은 「톰보이」 「쥬시쥬디」 등 기성복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활동 범위를 넓혔다. 이후 수영복과 함께 비치웨어, 원마일웨어까지 선보이며 승승장구 중이다.





롯데百, 온라인 출신 브랜드 ‘신규 MD’로 발굴 · 육성

젝시믹스코리아(대표 강민준 · 이수연)의 「젝시믹스」는 오프라인 필라테스 센터 운영과 함께 ‘콩필라테스’ ‘연필라테스’ 등 SNS 필라테스 셀러브리티와 협업해 움직이는 브랜드다. 특히 ‘레깅스’로 유명한데, 대표 상품인 ‘라이프모어 셀라’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드라마틱하게 뱃살을 잡아 주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코오롱머티리얼의 셀라 원사와 정교한 패턴 작업 등으로 군살은 단단히 잡아 주고 활동하는 데는 편안한 레깅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

‘스포츠웨어는 입어 보고 구매해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대리점 등 오프라인 유통 중심으로 성장하는 방식도 특화 아이템에 강한 신규 브랜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들은 명확히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구매 고객 자체가 온라인에 익숙하고 브랜드에 구애받지 않는 세대이기도 하지만 온라인 페이지에 상품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사이즈 표기를 충분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영복이나 브라톱 등을 입어 보고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뮬라웨어」 「옴니」 「오프닝」 등은 직영 쇼룸을 온라인 몰과 함께 시작했다. 이들은 쇼룸도 단순 판매 공간으로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카페, 요가 센터, 편집숍 등 다목적 공간을 함께 구성해 브랜드 정체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형 유통 중 롯데백화점은 특히 신규 스포츠웨어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피트니스스퀘어’ 등 자사 편집숍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브랜드를 소개하고 키우는 데 주력한다. ‘피트니스스퀘어’에서 몇 달간 테스트하다가 성과를 보이는 브랜드는 주요 점포에서 팝업 스토어를 전개하도록 해 단독 브랜드로서의 역량을 확인하고, 이후 정규 단독매장으로 입점시키기도 한다. 스포츠아웃도어 매출이 특히 큰 롯데백화점은 특장점 강화와 신규 MD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온라인 출신 신규 스포츠웨어 발굴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Box.애슬레저 기반 만든 「배럴」 이제 중국!



현재의 애슬레저 붐의 시작과도 같은 ‘래시가드 열풍’ 당시 두각을 드러내며 ‘온라인 출신 특수 아이템 전문 브랜드’의 가능성을 증명한 엑스엑스엘(대표 서종환 · 이상훈)의 「배럴」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실내 수영복과 색조 화장품, 스포츠캐주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1월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연 이 회사는 2월1일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공모 주식 수는 171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주당 8000~9500원이며 최고가 기준 공모금액은 162억원이다. 총 상장 주식 수는 721만5846주다.「배럴」은 래시가드를 중심으로 한 워터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로, 2014년부터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55.7%의 매출 신장세를 이어 오고 있다.

온라인과 직영 쇼룸은 물론 백화점과 면세점 등 프리미엄 채널을 추가로 강화하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총매출 중 고마진의 직영 매출이 25%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도 갖췄다는 평가다.

상장 이후 상품 라인업을 다각화해 볼륨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강점인 워터스포츠 분야의 기술력과 전문성, 디자인을 살려 ‘실내 수영복’시장에 신규로 진출하고, 워터프루프 색조 화장품을 출시해 여성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또 국내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생각이다. 현재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
몰 ‘잘로라(ZALOLA 홍콩 · 대만 · 싱가포르)’와 ‘VIP.COM(중국)’에 입점했고, 중국 현지 B2C몰인 티몰의 제안으로 연내 입점을 협의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 중인 신규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이 ‘제2의 「배럴」’처럼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찾아 지속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패션비즈 2018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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