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DDPF] 조은애, 「티백」 차 미소녀 그리고 동백나무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18.01.03 ∙ 조회수 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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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조은애 디자이너가 론칭한 「티백(ti:baeg)」은 서울패션위크 GN 쇼를 거쳐 메인 컬렉션에 데뷔했다. 소프트한 감성의 다채로운 색을 가진 컨템포러리 브랜드 「티백」은 작은 ‘tea bag’을 물에 넣었을 때 풍부한 향을 내는 차(tea)가 되는 것처럼 입었을 때 ‘보는 것 이상의 감동’을 줄 수 있는 브랜드를 지향한다.

「티백」은 특유의 색감과 감성이 돋보이는 디테일, 그래픽 요소의 결합을 통해 입는 이를 돋보이게 하는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한다. 메인 타깃은 20~30대로 평범한 듯하지만 본인의 향을 가진 잠재된 매력의 소유자와 자신을 사랑하고 표현할 줄 아는 스마트한 여성이다. 특히 조용하지만 강하게 주변을 자신의 색으로 물들이는 사람들이다.

2018 S/S 시즌 컬렉션 테마는 ‘차, 미소녀 그리고 동백나무(茶, Look at the flower)’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했다. 독창적인 그래픽과 컬러 아이템 특히 오프숄더의 셔츠 드레스와 우븐 탑 등은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잘 전달했다. 여기에 론칭 때부터 선보여온 레이저 컷 원단이나 메시 등을 화이트 컬러의 테크니컬 한 시스루 패브릭들과 믹스 매치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티백」은 2015 S/S 시즌부터 해외 세일즈를 시작했다. 파리 ‘후즈넥스트’와 ‘트라노이’, 뉴욕의 ‘캡슐’ 등 트레이드 쇼에 꾸준히 참가해 현재는 7개의 국내 매장과 15개의 해외 매장에서 「티백」을 만나 볼 수 있다.

작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파리 최고의 편집숍 중 하나인 ‘콜레트(colette)’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었고, 이어 9월 말부터 시작한 18 S/S 시즌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티백」의 정수를 보여준 「티백951」 캡슐 라인이 인기를 끌었다.

조은애 디자이너는 하이엔드 지향의 캡슐 컬렉션인 「티백951」과 대중성이 가미된 「잇티바이티백(ITTI by ti:baeg)」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아동복 「아이러브베지(I LOVE VEG)」도 선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 기사는 패션비즈가 함께하는 글로컬(Golcal=global+local) 성장 지원 프로젝트(Growing Up Project)인 ‘DDPF(Designer Dream Project by Fashionbiz)’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2017년 10월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의 ‘서울컬렉션(SC)’과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GN)’에 참가한 각 디자이너 브랜드의 2018 S/S 컬렉션 런웨이 풀 버전 리뷰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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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애 디자이너 「티백」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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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_SEOUL COLLECTION SHOW) / 파리 트라노이 / 뉴욕 캡슐 참가 / 파리 ‘꼴레트’ 팝업 진행 / 월드 스타 디자이너(WSD) 선정 / 디즈니 콜래보레이션
2016년 뉴욕 코트리 및 캡슐 / 파리 트라노이 참가
2015 ~ 2014년 후즈넥스트 파리 / 16 SS 서울컬렉션 참가
2014 ~ 2012년 여성 신진브랜드 우수브랜드 패션쇼 은상 / 서울패션위크 페어 참가 / 13 FW & 15 SS 서울패션위크 GN 쇼 참가
2013년 「잇티바이티백(ITTI by ti:baeg)」
2011년 투앤드(2Nd) 설립 / 「티백(ti:baeg)」 론칭 / 인디브랜드페어 best 7 선정 / 제5회 대한민국 명품봉제콜렉션 참가
2010 ~ 2003년 한섬 등 국내 주요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
2003년 연세대학교 의류학과 생활디자인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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