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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리오더 반복, 「K2」 등 '벤치파카' 판매현황은?

Wednesday, Nov. 29, 2017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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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세를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겨울이다. '래시가드' 이후 이렇게 전복종을 휩쓴 아이템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롱패딩'의 인기가 뜨겁다. 아웃도어 마켓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기능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롱패딩 판매력은 나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사회적으로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신성통상과 롯데백화점이 함께 선보인 '평창 롱패딩'이 크게 이슈가 되면서 롱패딩, 벤치파카의 인기를 전세대가 체감할 수 있게 됐다. 가장 가깝게 지난 22일 오전 1000장의 추가 물량이 풀린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는 15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이 상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와 이슈성을 증명했다. 평창 롱패딩은 오는 30일 총 3만장 중 마지막 물량인 3000장을 마저 판매할 예정이다.

아웃도어 주요 브랜드들의 판매 상황 역시 대단하다. 누적 판매율 70% 이상이 기본이고, 이미 조기 품절된 아이템도 흔하다. 대표 브랜드인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의 경우 11월 한달에만 롱패딩 매출로 600억원을 예상할만큼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MEH(대표 한철호)의 「밀레」는 9만장의 초도물량 중 65% 이상을 판매했다. 역시즌 전략 상품으로 선보인 벤치파카 4종은 이미 완판한 상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은 '보웰 벤치파카'는 90% 이상 판매했고, '메르', '베누', '리첼' 등 벤치파카 3종 역시 80% 이상 판매해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K2」는 올해 8스타일 11만장 규모로 롱패딩을 출시해 현재 총 판매율 90%를 넘어섰다. '수지패딩'으로 유명한 아그네스 롱패딩은 조기 품절됐고, 주력 상품인 '포디엄 벤치코트'도 현재 품절 상태다. 그 외 롱패딩 아이템들 중에서는 특히 블랙 컬러 상품들이 90%에 육박하는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다음달 초 리오더 입고 물량도 거의 예약 주문돼 현장 구매는 쉽지 않다고 한다.

「아이더」 역시 '워너원 다운', '박보검 다운'으로 불리는 '스테롤 롱 다운재킷'으로 80% 이상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이 상품은 10월 초부터 TV 광고와 이벤트 등 대대적인 마케팅에 들어가 높은 판매율을 기록해왔다. '타이탄 롱 다운재킷'도 올해 정식 판매 이후 판매율이 3배 늘었다.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기능주의 디자인을 내세운 벤치파카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야크 벤치다운재킷', '롯지 벤치패딩재킷' 모두 70% 이상 판매율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일부 인기 색상은 90% 이상 판매했다.

네파(대표 이선효)는 '사이폰 벤치다운'이 대표 아이템으로 출시 이후 누적 판매율 80%를 돌파했다. 이 상품은 아웃도어 브랜드가 내놓은 롱패딩 중 가장 긴 길이로 알려져 인기를 얻었다.

올겨울의 스타 브랜드, F&F(대표 김창수)의 「디스커버리」는 롱패딩에 올인해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대표 상품은 지난해 3만5000장 완판한 '레스터 벤치파카'로, 올해 총 21만장 출시해 90% 판매율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4차 리오더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리빙스턴', '에버튼', '마이엔', '롱빅토리아' 등 「디스커버리」의 강점인 디자인을 무기로 여러가지 스타일의 롱패딩을 제안해 나이, 성별, 직업군을 가리지 않고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 「디스커버리」는 베트남과 미얀마 등지 7개 제봉공장에서 매주 3회 비행기를 통해 새로운 상품을 입고하고 있음에도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만큼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F&F 본사 1층 매장은 쇼핑 상권이 아님에도 매주 주말 일평균 300장 이상 판매가 이뤄지는 등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벤치파카의 인기는 올해 아웃도어 다운 재킷 시장의 매출을 책임지고 있다. 대부분 업체들이 상품 수와 물량을 늘린데다, 전 복종에서 같은 아이템으로 경쟁하는 만큼 스타 모델을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타 복종 브랜드 대비 강력한 생산 노하우와 딜리버리 능력으로 막강한 판매 파워를 보이고 있으며, 아직 겨울 초반인 것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의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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