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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 ‘수지데님’ 맹공! 2000억 넘본다

Tuesday, Mar. 7, 2017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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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토털화와 라인 익스텐션으로 중무장, 지난해 F/W시즌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브랜드가 있다. 연매출 1800억원을 거뜬히 뛰어 넘은 가운데 과거의 황금기를 재현하고자 하는 게스홀딩스코리아(대표 제임스 박)의 「게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 브랜드는 작년 하반기에 토털 브랜딩에 확실하게 안착했다. 전속모델 ‘수지’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전개한 마케팅과 상품으로 타깃 연령대도 낮아졌다. 지난 2007년부터 국내 브랜딩을 시작한 이래 데님보다 아우터, 맨투맨 등의 어패럴 아이템이 인기를 얻은 건 이례적인 일이다.

아우터 중에서는 페이크 퍼로 제작한 중기장 코트와 롱 패딩이 완판을 이뤄 냈다. 초도물량이 90% 넘게 판매되는 진기록을 세우며 전년 대비 5% 넘게 신장할 수 있던 원동력이 됐다. 「게스」는 토털 브랜딩으로의 턴업을 2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 고퀄리티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라인과 국내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춘 가성비 라인 등 맞춤형 전략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했다.

이번 S/S는 ‘수지데님’에 초점을 맞춘다. 수지데님은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트렌디한 5가지 핏을 담은 20가지 스타일의 메인 라인이다. 가격은 12만~13만원대의 중저가로 전개되며 함께 코디할 수 있는 티셔츠, 맨투맨, 점퍼 등도 동시에 강화했다. 미국 본사에서 오는 모티프를 국내 소비자에게 맞게 재창조, 다시 미국에 선보이는 3-WAY 전략 또한 제대로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입지를 마련할 수 있게 한 핸드백 라인은 2년간의 시스템 정비를 통해 작년 125%가 넘는 고성장을 이뤄 냈다. 올해는 가방, 언더웨어, 슈즈를 전개하는 잡화 단독매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게스」의 유통망은 프리미엄 아울렛과 지방 알짜배기 대리점 위주로 확장한다.

오는 2018년까지는 온•오프라인 유통을 완벽하게 분리, 마켓 특성에 맞는 상품 개발에 집중한다. 오프라인은 메가 숍, 도어 머천다이징 시스템으로 점포를 안정화한 후 가성비, 트렌드를 잡은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매출 균형을 맞춘다. 또한 토털 CRM 시스템을 도입, 고객의 선호도와 감성을 확실하게 체크해 나간다.

최병국 영업 총괄이사는 “데님과 어패럴 비중을 5:5정도로 끌어 올렸다. 우리의 신장 동력은 데님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토털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게스」의 모티프를 재창조한 것이다. 올해는 온•오프라인의 완벽한 분리운용을 목표로 유통망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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