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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폰케이스 「마리몬드」 10번째 백목련 컬렉션을~

Friday, Feb. 24, 2017 | 정효신 기자, hyo@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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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폰케이스 브랜드로 유명한 「마리몬드」가 이번 봄·여름 시즌 김복동 할머니를 10번째 '꽃할머니'로 선정하고 백목련 패턴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핸드폰 케이스를 비롯해, 에코백, 티셔츠 등의 패션 아이템과 문구류,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목련을 적용해 해사한 봄 시즌을 표현한다.

마리몬드(대표 윤홍조)의 「마리몬드」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기 위해 매 시즌 할머니들에게 꽃을 부여하는 '휴먼 브랜딩- 꽃 할머니 프로젝트'를 진행해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동백-이순덕 할머니, 무궁화-김학순 할머니 등 지난 2014년도부터 시작해 이번 시즌까지 총 열 명의 할머니들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삶을 녹여낸 이야기와 꽃을 매칭했다.

올해 91세의 김복동 할머니는 여전히 수요집회에 참석하며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고 더 나아가 전쟁으로 해 피해를 입는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등 인권 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홍리나 「마리몬드」 아트디렉터는 "고고하게 앞장서는 모습이 이른 봄 피어나 묵묵히 계절을 이끄는 한 송이 고귀한 목련과 닮아 있어 목련 할머니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한다.

김복동 할머니는 1926년 5월 1일 경상남도 양산에서 태어나 15살에 위안소로 끌려가 5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겪었다. 현재 서울 '평화의 우리집'에서 지내고 있는 할머니는 자신과 같은 피해를 겪은 전쟁 피해 여성을 돕기 위해 평생 모아온 5000만원을 기부하며 '나비기금'을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또 일본에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는 "우리는 일본 정부와 싸우는 것이지 일본 시민들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며 성금을 내기도 했다.

한편 마리몬드는 디자인 상품, 콘텐츠, 커뮤니티를 통해 의미있는 스토리를 부여하고 나누는 기업 철학으로 젊은층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기억과 재조명이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상품에 담은 「마리몬드」, 익명으로 나눈 사연에 대해 공감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 위로할 수 있는 커뮤니티 '마리레터', 엄마들에게 다양한 경함과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게 하는 「스페이스마마」 등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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