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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하모니」 히트~

Monday, July 25, 2016 | 정효신 기자, hyo@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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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야말로 작은 소품을 활용해 유니크한 패션 액세서리로 변주해 내는 브랜드가 있다. 어거스트하모니(대표 조미혜)의 핸드메이드 커스텀 액세서리 「어거스트하모니(August Harmony)」가 주인공이다. 이 브랜드는 옷핀, 더플 단추 등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아이템을 디자인에 접목한 상품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어거스트하모니」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인근에서 빈티지 숍 ‘1982’를 운영하던 조미혜 대표가 매장 내 구색 상품으로 액세서리를 조금씩 만들어 선보이던 것에서 시작해 2011년 정식으로 브랜드를 론칭했다. 홍대 골목에 위치한 이 브랜드의 작업실 겸 쇼룸에서는 원자재부터 완제품 그리고 생산 공정까지를 전부 볼 수 있다. 모든 상품은 작은 부자재부터 제작까지 직접 조 대표의 손을 거쳐 완성되기 때문이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에스닉하고 빈티지한 감성을 표방하는 「어거스트하모니」는 이러한 무드를 반영하기 위해 자연친화적인 소재 개발에 힘쓴다. 플라스틱 처리 없이 나무만으로 만든 우드 더플 단추와 조개껍데기는 기본, 코코넛 씨앗을 커팅해 염색한 비즈까지.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자연에서 온 원재료와 메탈 소재를 적절히 믹스 매치하는 것이 관건이다.



‘Based in SEOUL’로 해외서도 입소문
온라인을 기반으로 지난 6년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비결에 대해 조 대표는 “조바심 내지 않고 롱런(long-run)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 주얼리부터 커스텀 주얼리까지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의 춘추전국 시대를 맞이한 이때 「어거스트하모니」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일까. 그는 “거창한 브랜드 소개서의 수식어들을 배제한 채 심플한 하나의 콘셉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체 온라인 몰(www.august-harmony.com)과 W컨셉, 무신사, 힙합퍼, 서울스토어, 텐바이텐 등 온라인 편집숍에서 상품을 전개하는 이 브랜드는 유통채널별로 상품 피드를 달리하는 영업 전략을 펼쳐 브랜드 알리기부터 상품 판매까지 해결했다. 가령 W컨셉에서는 실버 위주의 여성 라인을, 무신사에서는 남성 라인을 위주로 MD를 구성하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신촌점, 목동점, 부천점)에서 단기 팝업 스토어를 열고 지난 2014년 쇼룸을 오픈하면서부터는 해외 진출 러브콜도 끊이지 않는다.

홍콩 · 미국 등 편집숍 입점 성과
지난해에는 홍콩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편집숍에 입점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이뤘다.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존중과 니즈를 실감한다는 조 대표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라는 점과 베이스드 인 서울(Based in Seoul)이라는 것이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며 상품에도 브랜드명과 함께 ‘서울(SEOUL)’이라는 문구를 각인한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 쿼터제로 컬렉션을 선보이는 이 브랜드는 가을 시즌 ‘유스퀘이크(Youthquake)’를 메인 테마로 꾸몄다. 디스코 음악과 미국 뉴욕의 퀸즈(Queens) 지역에서 영감을 얻은 상품을 선보인다.           



**패션비즈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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