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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 파워 서포터로!

Wednesday, Apr. 5, 2017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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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고어앤드어소시에이트(W. L. GORE & ASSOCIATE, 대표 테리 L. 켈리)가 ‘아웃도어’에 대한 새로운 정의로 ‘아웃사이드(Outside)’를 제안하며 새로운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최근 뉴욕패션위크에서 「아디다스오리지널스」 ‘이지(Yeezy) 컬렉션’ 상품 개발과 함께 「꼼데가르송」 「에르노」 등 브랜드의 패션 의류 제작에 참여했다.



아웃도어 붐이 일어난 후 많은 사람이 기능성 소재의 편안함을 경험했다. 이어진 애슬레저 열풍 역시 핵심은 ‘편안함’이다. 아웃도어 의류의 인기는 줄었지만 쾌적한 소재를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스포츠는 물론 캐주얼, 디자이너 의류까지 고기능성 소재를 채택해 멋진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야외활동에서의 쾌적함을 제공한다. 이런 시장 변화에 맞춘 ‘고어텍스’의 새 목표는 ‘일상에서의 다양하면서도 위대한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다. 그만큼 내부의 시야도 넓혔다. 혁신적인 소재를 선보이는 전문가로서 이제는 기존의 파트너뿐 아니라 다양한 ‘아웃도어’ 혹은 ‘아웃사이드’용 기능을 원하는 신규 파트너들과의 콜래보를 제안하고 있다.

‘셰이크드라이’ 등 혁신 신소재 개발 속속  
또 과거처럼 브랜드들의 외피와 내피 속에 숨은 조력자가 아니라, 자체 기술력이 상품 디자인으로도 보일 수 있게 하는 방식을 추구한다. 지난해 아웃도어 슈즈 시장에 붐을 일으킨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과 지난 3월 「블랙야크」가 재킷으로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셰이크드라이’가 좋은 예다.

‘눈에 보이는 기술’을 추구하며 처음 등장한 ‘고어텍스 서라운드(GORE-TEXⓇ SurroundⓇ)’는 신발 아웃솔에 뚫린 구멍을 통해 외부로 소재가 보인다. 소비자는 신발 아웃솔 사방에 뚫린 구멍으로 ‘고어텍스 서라운드’의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이 소재 덕분에 신발 사방으로 통기가 가능하고 완벽한 방수가 된다는 신뢰를 갖는다.

고어텍스 셰이크드라이는 ‘라이트 & 패스트(Light & Fast)’ 콘셉트의 초경량 애슬레저용 신제품이다. 보통 방수 · 방풍 · 투습 재킷은 겉감, 멤브레인, 안감의 3중 샌드위치 구조로 원단을 제작하는데, 이 소재는 겉감이 없어 가볍고, 멤브레인이 있어 비를 맞아도 영구발수가 돼 탁 털어 말릴 수 있다. 올가을에는 스트레치 기능을 강화해 잘 늘어나는 고어텍스 상품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웨어 프로텍션’ 전문가, 패션  조력가로
고어텍스의 핵심 가치는 ‘성능과 혁신’이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방수 · 투습 · 방풍 등 개발한 제품이 제공하는 가치를 그대로 실현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와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자연환경, 날씨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기능성 소재의 혁신에 자신감이 있는데, 최근에는 자외선, 열, 화염으로부터의 섬유 보호 기능을 테스트하는 ‘의복생물리학연구소’를 미국에 새롭게 오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의복생물리학연구소는 스코틀랜드의 춥고 습한 환경, 인도 수마트라의 정글, 캘리포니아의 한낮 더위까지 가장 일반적인 환경과 극한의 환경을 모두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온도, 상대습도, 바람세기, 강우 시 물과 공기의 온도, 풍량 등 지표 환경을 85~95%까지 유사하게 재현해 특정 환경에서의 제품 착용감과 기능 등을 과학적으로 측정, 분석하고 이를 신속하게 제품 연구와 개발에 반영한다.

고어텍스는 신소재 개발, R&D 투자와 함께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올해 상반기 ‘고어텍스는 잊어라’라는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중심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몸에 착용한 옷이나 신발을 의식하지 말고 순간을 즐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날씨에 상관없이 멋진 장소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신뢰할 만한 조력자 이미지로 포지셔닝해, 상품을 개발하는 브랜드는 물론 구입하는 소비자와의 교감도 늘려 간다.





**패션비즈 2017년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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