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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K2그룹 패션 No.1 노린다

Monday, July 18, 2016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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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그룹 : 케이투코리아, 아이더, 와이드앵글 3개 법인을 기사 내에서 임의로 통합해 부르는 명칭.

토종 아웃도어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K2」의 전개사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가 최근 격렬한 변화의 파도를 타고 있다. 무엇보다 아웃도어, 골프웨어에 이어 신규 스포츠웨어를 론칭하며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말에는 30년 가까이 터전이던 성수동을 떠나 KTX 수서역이 들어서는 서울 자곡동에 짓고 있는 신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오랫동안 브랜드를 이끌던 사업부장들도 대부분 교체했다. 모두 2017년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이다.

최근 아웃도어 시장이 위기설이 나돌 정도로 급격하게 분화되면서 케이투코리아의 강점인 ‘마운틴’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확 줄었다. 실제 지난 2014년 7000억을 바라보던 「K2」의 매출은 작년 5250억원으로 25%나 줄었다. 매출에 급급한 유통들은 브랜드에 무리한 할인 정책을 요구하기도 하고, 시장에서는 지금은 성장보다는 효율을 중시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외친다.

과연 그럴까. 케이투그룹은, 정영훈 사장의 생각은 다르다. “5000억 이상의 빅 브랜드가 효율만 따지다가는 유지도 불가능하다”는 것. 효율에 급급하다 보면 나중에 시장이 좋아졌을 때는 브랜드로서의 매력도 파워도 다 잃은 후라는 진단이다. “늘 새롭게 태어나는 강자에 대비해 전반적인 비즈니스를 성장 위주로 돌리지 않으면 브랜드 혹은 기업으로서의 미래는 없다”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작년 첫선을 보인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과 올해 초 론칭한 프리미엄 아웃도어 「살레와」,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까지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내며 기업의 영토 확장에 집중한다. 다행히 매출이 많이 떨어진 「K2」의 경우 매출은 1000억원 이상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0%대로 유지했다.

케이투그룹은 기업 내부의 방향과 전략 변화, 「K2」 「아이더」 「와이드앵글」 「살레와」 「다이나핏」 「띵크세이프티K2」 「라이크빈」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성을 꼼꼼히 살펴 더욱 공격적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본지 패션비즈는 드디어 산에서 내려온 토종 아웃도어 기업 케이투그룹의 최근 변화와 올해 사업 계획을 듣고, 이 기업이 재도약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으며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 청사진을 살펴 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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