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몬떼」 60개점 눈앞
    점주들과 상생 파트너십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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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4.11조회수 1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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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에프엘(대표 지홍찬)의 여성복 「마레몬떼」가 대리점 40개점을 돌파하며 4050 타깃의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가두 대리점을 중심으로 하는 이 브랜드는 최근 시장경기가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나가 주목된다. 전체 유통망은 60개점을 목전에 두고있다.

    최근에 춘천점과 해남점 등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신규 매장 개설에도 적극적이다. 지홍찬 대표는 “우리 브랜드가 입성했을 때 효과적으로 매출이 나올 수 있는 상권을 공략하고, 점주들의 성향을 파악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줄 수 있는 파트너를 찾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한다.

    기존 어덜트 여성복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컨템퍼러리 감성의 디자인과 소재가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점주들은 물론 소비자들도 「마레몬떼」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서영수 디자이너와 컬래버레이션한 컬렉션 라인을 별도로 기획해 한 차원 높은 감도의 룩을 선보이는 등 브랜드 고급화에 신경 쓰는 중이다.

    여기에 슈즈와 핸드백 등도 비중 있게 구성해 풀 코디네이션을 제안, 세련된 감성의 중년층을 사로잡고 있다. 앞으로 「마레몬떼」는 기존처럼 대리점 영업을 활성화해 가두 여성복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백화점 입점도 고려하고 있다.

    「마레몬떼」로서는 처음으로 빅3 백화점에 진출하기 위해 바이어들과 만나 상담 중이다. 그동안 가두상권의 다크호스, 유망 브랜드로 명성을 쌓아온 만큼 백화점에서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승부하겠다고 전한다.

    ■ 문의 : 02-2098-1600










    ■ 패션비즈 2019년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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