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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S Women’s Collection Trend

Friday, Dec. 29, 2017 | PFIN, mizkim@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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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 일상, 페미닌 + 실용성 반영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은 현실과 일상을 반영한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혼란스럽고 힘든 상황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한다. 또한 더 폭넓은 여성상을 포괄하는 것에 집중하며 실용성은 물론 다채로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제안한다. 과거에서 가져온 친숙한 스타일을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특징인데 상반되는 요소의 절충을 통해 표현한다. 1990년대의 미니멀하고 슬릭한 포멀 스타일은 여가의 느낌을 더해 캐주얼하거나 스포티하게 전개되고 여름이면 항상 등장하는 여행자 스타일은 도시적인 활용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빈티지 드레싱은 팬시하고 팝 아트적인 터치나 마르지엘라풍의 쿨한 업사이클링을 통해 변화를 더한다.

컬러는 베이스 컬러와 포인트 컬러로 크게 양분된다. 베이스 컬러는 가볍고 부드럽게 전개된다. 화이트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파스텔과 어스 톤 역시 매치하기 쉬운 세련된 톤으로 변화했다. 포인트 컬러는 생동감 있게 제안되는데 전형적이지 않은 톤으로 표현된다. 소재는 아이템에 차별화를 유도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오가닉부터 테크니컬 소재까지 폭넓게 전개된다. 가벼움과 섬세함에 초점을 맞춰 고급스럽게 표현하거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촉감을 지닌 소재로 개발한다. 아이템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도시 생활에 초점을 맞춰 가볍고 산뜻하게 전개되며 여행 시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된다. 또한 여성스럽고 섬세하게 표현한 아이템과 두 가지 이상의 방식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 공존한다. 경계를 허물며 자유롭게 믹스매치되고, 더욱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레이어링이 특히 부각된다.
자료제공 : PFIN_www.firstviewkorea.com


Off-duty Uniform



이번 시즌에도 오피스웨어는 고민 없이 쉽게 차려입을 수 있는 슈트 드레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유의 단정하고 포멀한 느낌을 덜어내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로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템은 트렌치코트, 매니시 슈트, 랩 스커트, 셔츠 등의 친숙한 스타일에서 출발해 변형되며 1990년대의 미니멀리즘에서 영감을 얻은 간결하고 기하학적인 커팅이 강조된다.

슈트는 직선적인 테일러링을 통해 보디와 슈트 사이에 적절한 여유가 있도록 표현한다. 팬츠 슈트에서 나아가 미니스커트 슈트까지 등장한다. 지속적으로 제안된 스타일이기 때문에 확실한 포인트를 더해 최근에 본 적 없는 스타일로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스럽고 캐주얼한 터치를 주입하는 것이 특징인데 스타일링의 여지가 있는 탈부착 디테일이나 자유로운 레이어링이 중심을 이룬다.

소재는 가벼운 고시감과 청량한 촉감은 유지하면서 표면감으로 은근한 변화를 가져간다. 특히 섬세한 슬럽 효과와 자연스러운 구김 효과가 강조된다. 컬러는 다채로운 톤의 화이트, 세이지 그린, 데님 블루 등으로 절제된다.


Polished Athletica



애슬레저 스타일은 데이웨어를 넘어 오피스웨어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까지 확장된다. 특유의 활동성은 유지하면서 슬릭한 관능미나 구조적인 커팅을 첨가해 시크하고 긴장감 있게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 스타일과 포멀 스타일이 공존하는데 그 두 가지의 절충을 통해 복합적인 뉘앙스로 표현한다.

티셔츠, 후디, 스웻 팬츠 같은 스포티 아이템에는 형태감 있는 실루엣이나 은근한 광택 소재를 적용하고 샤프한 테일러링의 포멀 아이템에는 유연하고 탄력 있는 터치를 첨가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몸을 구속하지 않는 편안한 실루엣이 중심을 이루는데 다리를 드러내는 딥 슬릿과 랩 디테일을 통해 센슈얼하게 표현한다. 세퍼레이트 스타일이 중심을 이루기는 하지만 연결감 있는 소재와 컬러를 매치해 세트나 슈트처럼 연출한다.

소재는 전형적인 애슬레저 소재보다는 테크니컬 터치를 가미한 일상적인 소재가 강조된다. 천연 소재에는 매끈한 광택을, 수팅 소재에는 텐션을 첨가해 전개한다. 테크니컬 소재는 오히려 광택을 절제하고 요철감을 더해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컬러는 서로 쉽게 매치할 수 있는 블랙과 화이트를 중심으로 모던하고 시크하게 표현되는데, 미묘한 톤 차이를 통해 은근한 변화를 유도한다.


Utilitarian Peasant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이 강조되면서 트래블러 룩 역시 일상적인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사파리 유니폼과 페전트 룩의 결합을 통해 캐주얼하면서 여성스러운 데이웨어로 제안한다. 유연한 형태감을 통해 산뜻하면서도 편안하게 전개되는데 볼륨과 드레이핑을 적용할 때도 실용성을 해치지 않도록 절제되게 표현한다.

아이템은 사파리 재킷, 스트레이트 팬츠, 스커트-라이크 팬츠, 던들 스커트, 볼륨 슬리브 셔츠, 크롭트 스웨터, 셔츠 드레스 등으로 단순하게 구성된다. 아우터에서 톱, 드레스에 이르는 전반적인 아이템에 거의 비슷한 두께의 소재가 적용된다는 것도 중요하다. 모던하게 가공된 천연 소재가 중심을 이룬다.

평직 코튼, 신세틱-코튼, 코튼 태피터, 로 실크, 변형 피케 니트 등이 주로 사용된다. 특히 반지르르한 레더 소재가 중요하게 사용되며 스타일을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한다. 컬러는 화이트의 영향을 받은 부드러운 어스 톤이 바탕을 형성하는 가운데 블리치드 화이트, 버터 옐로, 버밀리온 등이 포인트로 첨가된다.


Treasure Hunter



이번 시즌에도 디자이너들은 과거의 영감을 현재형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데 개성 표현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폭넓게 접근하고 있다. 동시대적인 감성으로 업데이트된 레이디-라이크 스타일로 표현된다. 192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는 친숙한 패션 히스토리가 총망라되고 여성과 남성, 어른과 아이, 패션과 아트의 뉘앙스가 혼합되어 나타난다.

오버사이즈와 제 사이즈, 스트리트적인 아이템과 쿠튀르적인 아이템이 공존하며 쿨하게 믹스매치된다. 아이템은 오버코트, 포인트 칼라 셔츠, 뷔스티에 톱, 플리츠 스커트, 티어드 스커트와 드레스 등의 레트로 스타일이 중심을 이룬다. 화이트 티셔츠가 지금의 느낌을 첨가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데 실루엣을 변형하거나 프린트 패턴, 크래프트를 더해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개발한다.

소재는 모던하고 실용적인 소재와 빈티지한 팬시 소재가 함께 등장한다. 컬러는 차콜, 그레이지, 스카이 블루, 페일 옐로, 애프리콧, 레드 등이 등장하는데 화이트와 매치돼 산뜻하게 표현된다.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시즈널 패턴을 제안하는 것도 중요하다. 모던 아트, 카툰 아트, 기하학적인 그러데이션, 브랜드 로고 등이 주로 적용된다.


Cool Up-cycle



영국의 별장이나 교외 생활에서 영감을 얻은 자칫 투박하고 촌스러울 수 있는 빈티지 스타일은 마르지엘라풍의 위트를 더해 쿨하게 재구성된다. 클래식 아웃도어웨어, 레트로 레이디-라이크 룩, 실용적인 스트리트웨어가 서로 믹스매치되는데 자유분방한 프로포션 플레이와 레이어링이 강조된다. 실루엣은 형태감 있는 실루엣과 유연한 실루엣이 공존한다.

아이템은 트렌치코트, 퀼팅 재킷, 셔츠 칼라 재킷, 4포켓 재킷, 후디, 크롭트 팬츠, 미니스커트, 시스루 스커트 등이 중심을 이룬다. S/S시즌임에도 아우터가 키 아이템으로 제안되는 것이 특징이다. 리폼한 듯한 터치가 강조되는데 두 개의 아이템을 결합한 1+1 스타일까지 등장한다. 스타일링에서는 대조되는 요소를 의도적으로 충돌시켜 더욱 폭넓은 취향을 포괄하는 것이 경향이다.

소재는 빈티지하거나 업사이클링한 듯이 전개된다. 실용적인 시즌리스 소재가 바탕을 이루는 가운데 섬세한 시스루 소재가 첨가되며 변화를 유도한다. 패턴은 타탄, 플래드, 윈도 페인 등의 클래식 체크와 파자마 패턴이 중점적으로 사용된다. 컬러는 카키, 에크루, 화이트가 베이스를 형성하는 가운데 사이언 블루, 에메랄드 그린, 오렌지 등의 생동감 있는 컬러가 포인트로 첨가된다.

**패션비즈 2017년 1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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