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몬떼, 伊 향 마케팅 진행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9.06.20 ∙ 조회수 9,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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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프엘(대표 지홍찬)의 여성복 ‘마레몬떼’가 이번 S/S시즌 향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탈리아 컨템퍼러리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이탈리아 향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조향사 오하니(한국향문화연구연구소 향수 디렉터)와 협업해 마레몬떼 고유의 향기를 만들어 눈길을 끈다. 봄 시즌에는 ‘마레(이탈리아어로 바다)향’, 가을 시즌에는 ‘몬떼(이탈리아어로 산)향’을 선보이게 된다. 디퓨저와 룸스프레이 제품으로 나와 있으며 100개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실내공간을 채우는 디퓨저와 룸스프레이에 초점을 맞춰 은은하지만 기억에 남도록 하고 있다. 이탈리아 여행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조향했다. 현재 가두 대리점과 유통점을 포함해 총 6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마레몬떼는 전 매장에 디퓨저와 룸스프레이를 비치해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마레몬떼 향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전한다. 기존 어덜트 여성복 브랜드들과 꾸준히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지홍찬 대표는 “지난해부터 서영수 디자이너와 컬래버레이션한 컬렉션 라인을 기획해 상품 감도를 한 단계 높였으며, 슈즈와 핸드백 등도 비중있게 구성하며 풀 코디네이션 브랜드로서 세련미를 주고 있다”며 “올해는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향 마케팅을 도입해 브랜드의 색깔을 보다 명확히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두 대리점과 아울렛 중심으로 영업을 해온 마레몬떼는 올 하반기 메이저 백화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스트리트 상권에서 상품력과 가성비를 모두 인정받으며 고정고객층을 탄탄하게 다져온 만큼 빅3 백화점에 입점해 실용적인 컨템퍼러리 여성복으로 승부할 계획이다.
■문의 : 02-2098-1600
■ 패션비즈 2019년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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