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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림 브랜드 큐레이팅 디렉터

Tuesday, Feb. 27, 2018 | 이광주 기자, nisus@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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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림 큐레이팅 디렉터는 2016년 당시 대중 속으로 들어가지 못했던 패션마스크 「르마스카(Le MASKA)」를 페이스웨어 전문 카테고리 브랜드로 리빌딩해 대중과 브랜드, 유통과 미디어의 적극적인 프로포즈 중심으로 브랜딩화를 창출해낸 장본인이다.





누구도 패션아이템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아이템을 패션 브랜드로 진화시키기 위해 미션을 갖고 처음 큐레이팅을 진행했을 당시 가장 큰 걸림돌은 불확실한 마켓이었다.

연간 20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마스크 시장인데다 그나마 일회용 마스크가 대부분의 마켓을 차지하고 있었으므로 독창적이고 마스크 브랜드로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할지라도 비즈니스로서 가치는 매우 낮은 상태였다.

이옥림 디렉터는 「르마스카」의 고가 수제 가죽마스크 라인에 이어 놀라운 변신을 시도, 1만원대 중반의 31가지 모델을 장착한 데일리 마스크 라인업을 하면서 패션마스크의 장르를 열게된다.  




“「르마스카」의 미션은 마스크 브랜드 중 1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불확실한 패션마스크 시장을 가시적인 시장으로 이끌어내는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리더로서의 브랜드 포지셔닝은 이 작은 브랜드에게 큰 로열티를 부여해 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라고 이옥림 디렉터는 설명했다.

카테고리 리딩 브랜드가 되기 위해 이 디렉터는 패션마스크 브랜드가 이전 이후로도 할 수 없었던 다음과 같은 차별화 된 전략을 구사했다.

한 차원 진화된 콜레보레이션 전략

이옥림 디렉터가 전개하는 콜레보레이션 전략은 세가지로 나뉘어 진다. 첫번째는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기 위한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콜레보레이션 전략이다. 전(前) 서울패션위크 디렉터이자 심사위원으로 그녀의 손에 닿는 수많은 브랜드 중 글로벌하고 트렌드를 리드하며 스타 가능성이 매우 높은 브랜드와의 콜레보레이션이 런칭 이후 매 시즌 진행됐다.




  
(사진 : 뉴욕패션위크 Concept Korea 패션쇼 LIE 피날레의 르마스카)   (M.net 고등래퍼2와의 스페셜 콜레보레이션 기획상품)

세계적인 패션위크 무대에 선 마스크

2016 스타로드 콜렉션과 함께 한 ‘레쥬렉션(Resurrection)’은 국내외 뮤지션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아티스틱하고도 웨어러블한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다.

스타로드 컬렉션의 구조적인 실루엣과 최상의 콜레보를 이룬 첫 콜레보레이션 라인은 셀럽들을 위한 한정판으로 전개했으며, LA의 고급 편집숍을 통해 전개했다.

2017 시즌에는 새롭게 런칭한 엣지 컬렉션을 싱가포르 베이스의 커스텀주얼리 브랜드인 ‘쌀뤼드미엘’과의 콜레보레이션을 통해 일명 ‘주얼리 마스크’로 알려져 판매 한 달도 안되어 품절되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2018년에는 이청청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라이(LIE)」와 함께 뉴욕패션위크에 이어 파리 광저우 서울패션위크의 런웨이에 「르마스카」의 물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콘텐츠 굿스(goods)

두번째는 영향력 있는 콘텐츠와의 콜레보레이션 전략이다. “10대들의 힙합전쟁을 배경으로 흥미진진하게 전개 될 M.net의 ‘고등래퍼 시즌2’와의 콜레보레이션은 단순한 스타 PPL 마케팅에서 진화한 콘텐츠 콜레보레이션 전략이다.

스토리와 함께 가치를 갖는 전략적인 머천다이징 비즈니스의 일환이며, CJ측과는 ‘고등래퍼’에 이어 ‘프로듀스101’ 굿스 콜레보레이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라고 이 디렉터는 밝혔다.

Brand in Brand 전략

마스크 카테고리 하나만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갖고 운영하기에는 효용성이 떨어져 빛 좋은 개살구가 되기 쉽다. 5대 백화점과 면세점의 매장 요청의 유혹을 과감하게 뿌리치고 이 디렉터는 온라인에 집중하되 기존 브랜드와 유통을 가진 브랜드나 유통 브랜드에 카테고리 브랜드로 진입하는 전략을 전개했다.

커스텀이 쉽고 단 10일에 이르는 짧은 리딩타임, 독자적인 필터 기술 등의 매력으로 국내외 유수의 브랜드 뿐 아니라 유통 브랜드들에 커스텀으로 진행하는 세번째 콜레보레이션 전략 또한 차별화 포인트다. 「르마스카」 브랜드를 절대 포기하지 않고도  타 브랜드와 시너지가 이뤄지도록 전문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그리고 국내 대표급 SNS 캐릭터와도 콜레보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로열티 계약만 남은 상태다.

2017 늦은 가을, 론칭과 동시에 국내 전 백화점 MD 들로 하여금 유치 쟁탈전을 불러일으키고 메이저 면세점들의 프로포즈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면서도 이 디렉터는 냉정하게 해외시장 공략을 준비했다.

“처음부터 「르마스카」의 1차적 시장은 중국과 일본을 겨냥하고 있었습니다. 아시아와 두바이 시장 역시 가능성이 매우 큰 페이스웨어 시장입니다. 글로벌 브랜드가 되기 위해 국내에서 트렌드를 리딩하는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중입니다.”라고 이옥림 디렉터는 말한다.

론칭과 동시에 참여한 동경 IFF Magic 쇼와 상해 CHIC 에서는 바이어들의 방문과 문의가 넘쳐 났으며, 외신들의 스폿라이트 세례와 함께 오더시트도 넘쳐났다.



“패션마스크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 시작에 패션마스크의 바이블처럼 오르내리는 「르마스카」가 이룬 가치는 앞으로의 시장에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패션마스크로 브랜드 큐레이팅의 첫번째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이옥림 디렉터는 브랜드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 마케팅, 글로벌 유통 전반에 걸친 매니지먼트를 통해 상생하는 파트너로서 또 다른 스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준비 중이다.

■ 이옥림 브랜드 큐레이팅 디렉터 프로필

- 학력
홍익대 미술대학원 의상학 박사 수료, 석사 졸업 / SUNY F.I.T Marketing Communications 졸업

- 경력
롯데 AVENUEL 마케팅 컨설팅
J.ESTINA 글로벌 진출 컨설팅
L7 호텔 마케팅 컨셉 컨설팅
(주)한글로벌어소시에이츠 이사
ASSOULINE KOREA 이사
서울패션위크 총괄사업팀장
서울종합예술대학, 백제예술대학, 숭의여대 겸임교수 역임
서울콜렉션, 제너레이션 넥스트 전문심사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전문자문위원

■ 사진제공 : 르마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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