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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브랜드 중단 타격 … 영업이익 전년비 23.2% 하락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8.02.12 ∙ 조회수 1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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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대표 김형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2287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72.6% 신장했다. 그렇지만 영업이익은 552억9000만원으로 작년보다 23.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37억1000만원으로서 22.6% 역신장했다.
작년 4분기 실적만 보면 4012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간대비 63.1% 늘어나 선방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63억5700만원, 당기순이익은 25억6300만원으로 같은기간 각각 76.2%, 85.4% 줄었다.
한섬 측은 “사업 종료 예정인 브랜드 재고 충당금이 추가로 들어갔으며 계열사인 한섬글로벌, 한섬G&F 역시 충당금 설정기준을 강화했고 과년차 불량재고 폐기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섬은 기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실적이 부진했던 브랜드는 과감하게 정리하는 대신 매출 탄력을 받는 브랜드에 힘을 싣기로 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랑방스포츠」 「랑방액세서리」 「버드바이쥬시꾸띄르」 등 라이선스 브랜드 3개를 비롯해 「일레븐티」 「이로」 「쿠플스」 등 수입 브랜드 5개를 중단했다.
대신 「타임」 「시스템」 등 주력 브랜드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더캐시미어」 「래트바이티」 등 매출 상승세인 자체 브랜드를 키워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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