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 신임 대표에 윤성대 氏...경영∙재무 혁신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9.10.04 ∙ 조회수 6,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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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의 호텔•레저 계열사인 이랜드파크가 신임 대표에 윤성대 씨(사진)를 선임했다. 윤 대표는 이랜드파크 CFO를 맡아 재무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나이 38세의 젊은 인재로서 더욱 주목받는다.

이와 함께 재무총괄책임자, 국내운영본부장, 플랫폼사업부장 등 주요 보직에도 30대 초중반을 전진배치해 혁신적으로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한편 사이판호텔 개발과 운영을 맡았던 사이판MRI(마이크로네시아리조트) 법인 박명욱 대표를 이랜드파크 부 대표로 겸임 발탁하기도 했다.

사이판 MRI는 자본 유치를 통해서 초우량 재무구조를 이미 갖춘 상태며 사이판 최고급, 최대 객실수의 리조트 입지를 더욱 강화하여 나가고 있다.

유상증자로 자본 확충, 부채 비율 절반수준으로

이랜드파크는 유상증자를 통한 기업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600억을 증자한다. 이번 유상증자는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이 각각 306억원과 294억원을 출자해 진행된다. 보통주 153만 625주가 발행되며 신주 예정발행가액은 3만 9200원이다. 신주 청약 일은 오는 10월 31일(목)이다.

이랜드파크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자사와 자회사 등의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한다. 이를 통해 이랜드파크는 외식사업부를 이랜드이츠로 분할한 이후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부채비율을 2018년말 398%에서 올해 말에는 절반 수준인 210%까지 떨어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이랜드파크는 보유 중인 100백만평 규모의 개발 가능 부지중에서 경기에 관계없이 고급 리조트로의 분양 가능성이 매우 높은 몇 개의 부지를 개발해나가기로 했다. 현재 속초 동해안, 제주 등지에서 리조트 설계 및 인허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5년 내에 최소 3000억원이 넘는 분양 수입을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 프로필>

1981년생
연세대학교 졸업(2004년)

2006년 이랜드 입사
2009년 그룹전략기획실 전략기획
2011년 그룹인사총괄실 미래인재전략팀장
2013년 이랜드중국 아동사업부 브랜드장
2018년 이랜드파크 CFO (재무총괄책임)
2019년 이랜드파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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