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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플이 꿈꾸는 온디맨드 시장

Monday, Oct. 7, 2019 | 패션비즈 인터넷팀, fashionbiz@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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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을 들으면 사람들은 어떤 이미지를 제일 먼저 떠올릴까. 아마도 많은 이들이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가득 찬 공장과 도로를 떠올릴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는 이제 많이 익숙하지만 이를 실제로 소비자가 체감하기는 어렵다. 스마트팩토리는 늘어가고 있지만 스마트홈이 여전히 멀게만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4차 산업혁명이 기업과 정부의 대규모 기반 투자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플은 ‘내가 만든 나만의 상품’이란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젊은 기업이다. 마플은 빨라진 제조기술과 플랫폼화된 커스터마이징 주문 서비스를 통해, 나날이 증가하는 소비자의 개인화된 니즈를 정확하게 반영하였다.

소비자에게 특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선보인 것이다. 이들은 플랫폼화된 서비스와 서비스화된 제조를 기업이 아닌 소비자를 위해 제공한다. 플랫폼 서비스화 (PaaS, Platform as a Service)와 공장의 서비스화 (FaaS, Factory as a Service)를 동시에 실현하는 것이 이들의 도전 목표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개개인 취향에 맞춘 제품과 콘텐츠를 전달한다. 기성 제품의 획일적인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에 지겨워진 소비자들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제품을 원하고 있다.

기존에 주문자 생산 방식이 이미 존재했으나, 소비자 취향 분석이 데이터화되지 않았으며, 높은 생산단가와 긴 리드타임을 필요로 한다는 고질적인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 사이 Teespring, Printful, Zazzle, Sunfrog와 같은 북미/유럽 기반의 리딩 기업 가치는 수조원에 달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이들 기업의 혁신에 부응하여 시장도 움직였다. 글로벌 프린트-온-디맨드 시장의 규모는 2018년 10조 원, 연 20% 내외의 급성장을 기록했다.
마플은 이러한 혁신을 한국 시장에 펼치고자 한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 프린트 생산공정과 자체 개발 온디맨드 서비스 플랫폼을 동시에 보유하고 고객을 유치하였다.

삼성 휴대폰 케이스와 라인프렌즈 캐릭터에 대한 커스텀 서비스를 필두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정보화하고, 기획부터 생산, 유통, 배송까지의 제조과정을 일체화하였다.

마플은 그간 코카콜라, 애플,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만이 가능하다고 여겨지던 B2B2C One-Stop-Solution을 대중화하였다. 현재 600여 가지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의류, 액세서리, 홈데코, 폰 케이스 등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상품을 취급한다.

이미 3만 개 이상의 사용자 후기를 마플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연인과의 추억을 간직한 소품에서부터 덕후를 위한 굿즈, 크리에이터들의 개성 넘치는 머천다이즈 및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각종 제품까지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제품들로 채워져 있다.

웹사이트에서 디자인 툴과 템플릿 아이디어를 무료로 제공하여, 커스텀 서비스 이용 문턱을 낮추었다. 아울러 다양한 캐릭터와 사진, 패턴 디자인, 폰트 등에 저작권을 확보하여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마플이 집중해온 역량은 디지털 프린팅 제조 공정의 효율화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만족스러워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온디맨드 시장에서 해결하지 못한 최소 주문 수량 제한과 고객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마플은 패션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애견용품, 유아용품에 이르기까지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중이다. 기존의 국내 제조 및 유통 산업 시장에서 마플이 어떤 혁신을 불러올지 그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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