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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꽃’ 이제는 남성복 시대로?
정해순 객원기자 (haesoon@styleintelligence.com)|13.02.04 ∙ 조회수 16,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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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에 남성복이 팔리지 않는다고? 누가 그랬는가? 오랜 세월 동안 여성복이 패션의 꽃이었다면 이제 남성복이 패션의 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경기후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볼륨을 키워온 남성복 섹터는 오는 2016년까지 그 성장 속도가 더블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럭셔리는 물론 하이스트리트 브랜드까지 떠오르는 남성복 시장에서 패권을 잡고 마켓셰어를 획득하기 위한 전략과 움직임이 한창이다. 이유는! 바로 달라진 ‘남성 소비자’가 그 Key. 특히 럭셔리 부문에서는 소위 ‘남성복 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PPR과 LVMH가 남성복 브랜드를 경쟁적으로 런칭, 인수하고 있으며 하이스트리트에서도 남성복 레인지를 확대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남성복 르네상스의 요인으로는 불안한 구직시장에서 경쟁력 유지를 위해 스마트한 드레싱이 필요한 것은 물론 이미지 컨셔스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패션에 대한 태도가 적극적으로 변한 것을 들 수 있다. 특히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퀄리티가 좋은 상품을 선택해서 오래 사용하기를 원하는 남성 소비자의 특성은 남성복의 프리미엄화를 초래했고 평균 판매가격을 올리면서 전체 섹터 성장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과연 남성복 부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남성을 잡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 이제 남성복에 눈을 돌릴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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