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을 빛낸 복종별 베스트는?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5.12.02 ∙ 조회수 17,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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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5년, 올해를 빛낸 주인공들을 공개한다. 침체된 경기 상황 속에서도 틈새의 틈새를 공략하는 세밀한 전략으로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데 성공한 이들 브랜드들은 2015년 화려하게 장식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지 패션비즈는 국내 주요 백화점 매입본부와 바이어, 점포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앙케트를 진행했다. 올해로 3년째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리서치를 진행,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브랜드 평가 데이터를 수집했다. 각 복종별 바이어는 물론 점포별 플로어 매니어 등 총 950명이 참여했다.

복종별로 ▲여성복(캐릭터 / 커리어&시니어 / 영&스트리트 / 컨템포러리) ▲남성복(포멀 / 캐릭터&컨템포러리 / TD & 타운캐주얼 / 셔츠) ▲캐주얼(스타일리시&컬처 / 진/ 베이직) ▲아웃도어(익스트림 / 어번) ▲스포츠 ▲골프 ▲패션잡화(백 /슈즈) ▲유아동복(유아복 / 아동복) ▲이너웨어 ▲주얼리 ▲인스타일 등 11개 복종으로 나눠 베스트 브랜드를 뽑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패션비즈 12월호 참고>

◆◆◆◆◆2015 복종별 베스트 브랜드◆◆◆◆◆

◎여성복: 캐릭터/ 커리어&시니어

여성 캐릭터 브랜드 「타임」이 올해도 절대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섬(대표 김형종)에서 전개하는 이 브랜드는 2년 전부터 눈에 띄는 신장세를 보여주며 재도약에 성공했다. 프리미엄 캐주얼으로의 리뉴얼에 성공했으며 올해 ‘더한섬몰’을 통한 온라인 마켓 확보가 기대를 모은다. 커리어&시니어 조닝에서는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삼성물산(패션부문장 이서현)의 「르베이지」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캐릭터 1위: 타임(한섬)
▲커리어 & 시니어 1위: 르베이지(삼성물산)

◎여성복: 영 & 스트리트/ 컨템포러리

영&스트리트 1위는 한섬의 「시스템」이 차지했다. 올해 이 브랜드는 니트를 중심으로 히트 아이템을 배출하는 등 매출에서 큰 폭의 신장을 보여줬다. 컨템포러리에서는 절대강자 삼성물산의 「띠어리」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영 & 스트리트 1위: 시스템(한섬)
▲컨템포러리 1위: 띠어리(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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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좌로부터 「타임」 「르베이지」 「시스템」 「띠어리」.

◎남성복: 포멀/ 캐릭터 & 컨템포러리

남성 포멀 브랜드 LF(대표 구본걸) 「닥스신사」의 아성은 무너지지 않았다. 올해 클래식한 디자인에 컨템포리한 감각을 더하면서 한층 젊어진 이 브랜드는 뉴포티층까지 아우르며 매출 신장세를 이어갔다. 캐릭터 & 컨템포러리 조닝에서는 신원(대표 박성철)의 「지이크」가 1위를 탈환했다. 「지이크」는 스트레칭이 우수한 ‘익스트림 슈트’가 크게 히트하면서 매출을 견인한 것이 눈에 띄었다.
▲포멀 1위: 닥스신사(LF)
▲캐릭터 & 컨템포러리 1위: 지이크(신원)

◎남성복: TD & 타운캐주얼 / 셔츠

TD & 타운캐주얼 조닝은 동일드방레(대표 이선효)의 「라코스테」가 선방했다. 시그니처 아이템인 피케셔츠를 갖고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개하고 이와 연계된 아이템을 제안해 프리미엄 캐주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셔츠는 트라이본즈(대표 장인만) 「닥스셔츠」의 명성이 여전하다. 드레스 셔츠 뿐만 아니라 캐주얼 셔츠를 컨템포러리하게 풀어낸 것이 주효했다.
▲TD & 타운캐주얼 1위: 라코스테(동일드방레)
▲셔츠 1위: 닥스셔츠(트라이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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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좌로부터 「닥스신사」 「지이크」 「라코스테」.

◎캐주얼: 베이직 / 진

지오다노(대표 한준석)의「지오다노」가 베이직 캐주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SPA에 밀리지 않는 상품기획력과 보다 높은 퀄리티를 지향하고 있어 영역을 확실히 구축했다.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모션으로 매출 겨냥에 성공했다. 게스홀딩스코리아(대표 제임스박)의 「게스」는 진캐주얼 1위의 자리를 지켰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품력으로 시장을 리드했다. F&F(대표 김창수)의 스트리트 캐주얼 「MLB」는 트렌드에 맞춰 힙합 무드를 강화하면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베이직 1위: 지오다노(지오다노)
▲진 1위: 게스(게스홀딩스코리아)
▲스타일리시 & 컬처 1위: MLB(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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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좌로부터 「게스」 「MLB」.

◎아웃도어/ 스포츠/ 골프

올해 아웃도어 조닝 최고의 스타 브랜드는 F&F의 「디스커버리」가 차지했다. 이 브랜드는 패션성 강한 다운점퍼, 간절기 맨투맨, 핫서머 래시가드 등 시기적절한 상품 전략으로 가장 많은 바이어로부터 올해 최고의 브랜드로 꼽혔다. 익스트림 아웃도어 군에서는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가 여전히 강한 명성을 자랑했다. 스포츠 복종에서는 역시 「나이키」가 가장 많은 점수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골프웨어는 부동의 1위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의 「파리게이츠」가 선두에 올랐다.
▲익스트림 아웃도어 1위: 노스페이스(영원무역)
▲어번 아웃도어 1위: 디스커버리(F&F)
▲스포츠 1위: 나이키(나이키코리아)
▲골프 1위: 파리게이츠(크리스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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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좌로부터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유아복 / 아동복 / 이너웨어

유아복 조닝에서 서양네트웍스(대표 서동범)의 「밍크뮤」 활약이 두드러졌다. 아동복은 이랜드의 「뉴발란스키즈」가 선전했다. 스포츠 캐주얼 「뉴발란스」의 DNA를 그대로 아동복에 입힌 것이 성과로 나타났다. 이너웨어는 신영와코루의 「비너스」가 60년 전통의 브랜드 파워를 지켰다.
▲유아복 1위: 밍크뮤(서양네트웍스)
▲아동복 1위: 뉴발란스키즈(이랜드)
▲이너웨어 1위: 비너스(신영와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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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좌로부터 「밍크뮤」 「비너스」 .

◎백 /슈즈 / 주얼리 / 인스타일

패션잡화 핸드백 조닝은 엠티콜렉션의 「메트로시티」가, 슈즈는 「탠디」가 1위를 탈환했다. 두 브랜드 모두 올 한 해 높은 매출 신장률로 업계를 리딩했다. 주얼리 베스트는 웨딩에 강한 골든듀의 「골든듀」 아성이 무너지지 않았다. 인스타일 베스트는 김태희 TV CF로 지명도와 함께 ‘알러지케어’라는 기능성까지 잡은 이덕아이엔씨의 「알레르망」이 1위를 차지했다.
▲백 1위: 메트로시티(엠티콜렉션)
▲슈즈 1위: 탠디(탠디)
▲주얼리 1위: 골든듀(골든듀)
▲인스타일 1위: 알레르망(이덕아이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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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좌로부터 「메트로시티」 「탠디」'

◎2015 유망주 / 2016 기대주
2015년 유망 브랜드(2015년 론칭 브랜드 가운데 선정)에는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골프웨어 「까스텔바쟉」과 SK네트웍스(대표 문종훈)에서 직수입 전개하는 「아메리칸이글」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016년이 기대 브랜드(2016년 론칭 예정 브랜드 가운데 선정)에는 동일에이글(대표 이선효) 의「에이글」, 제이엔지인터내셔날(대표 김성민)의 「지프브랜드」가 단연 앞섰다.
▲2015 유망 브랜드 1위(공동): 까스텔바쟉(패션그룹형지), 아메리칸이글(SK네트웍스)
▲2016 기대 브랜드 1위(공동): 에이글(동일에이글), 지프브랜드(제이엔지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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