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복의 패션화 이끈 '힐리먼트' 매출 상승세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4.03.29 ∙ 조회수 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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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먼트(대표 윤성호)에서 2020년 론칭한 피싱 테크 웨어 ‘힐리먼트’가 영 아웃도어 브랜드로 정체성을 다시 확립하고 있다. 낚시를 코어 콘셉트로 해 성장해온 이 브랜드는 레저, 캐주얼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로 상품 라인을 확장하면서 아이덴티티가 흔들렸다고 보고 리빌딩하고 했다.

윤성호 대표는 “피싱은 힐리먼트의 메인 테마이지만 영 아웃도어로 확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그렇지만 캐주얼 느낌은 최대한 배제하고 전문성 있는 테크 기반의 영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올 S/S 시즌 컬렉션에서 티셔츠, 커플룩 등 캐주얼 아이템을 완전히 축소했다. 자칫 캐주얼 브랜드로 보이지 않도록 피싱을 테마로 한 영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게 기획부터 이미지 컷 촬영까지 콘셉트에 집중했다.

론칭 4년차를 맞은 올해를 터닝 포인트 시점으로 보고 좀 더 깊이있게, 차별화된 DNA를 갖고 브랜딩 하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브랜드로 론칭해 무신사를 메인 유통채널로 하고 있는데, 가장 잘 팔리는 아이템이 점프 슈트다. 낚시할 때 편하면서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점프 슈트는 다른 브랜드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아이템이라 힐리먼트의 시그니처 아이템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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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4년차 맞아 올해 터닝 포인트로

따라서 앞으로도 낚시를 코어 콘셉트로 해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시 착용하기 좋은 패션 아웃도어 웨어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고프코어 트렌드에 맞춰 블랙·카키·베이지 계열의 모던한 컬러톤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도심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윤 대표는 "힐리먼트는 '낚시복의 패션화'를 제안한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이 부분을 좀 더 강화할 생각"이라며 "힐리먼트의 주 소비층이 2030세대들이라 젊은층을 위한 영 아웃도어로서 포지셔닝을 좀 더 명확하게 해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소재나 디자인을 직접 체험하고, 낚시 테마에 생소한 소비자들도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하고 있다. 힐리먼트는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토털 패션 아웃도어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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