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빙플러스, 'HOZOWA'와 친환경 캐릭터 개발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3.05.15 ∙ 조회수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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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나눔재단(대표 정형석)의 '기빙플러스'가 캐릭터 라이선싱 기업 HOZOWA(대표 신종훈)와 캐릭터 개발 협력을 위한 ESG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HOZOWA는 카카오프렌즈의 초기 창작자이자 가수 싸이의 6집 ‘강남스타일’ 앨범 디자인으로 유명한 호조 작가(권순호)를 중심으로 한 캐릭터 라이선싱 회사다.

이번 협약으로 HOZOWA는 ‘친환경 나눔 가게’인 기빙플러스를 상징하는 캐릭터 개발에 협력하고, 캐릭터를 통해 친환경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캐릭터 개발에는 밀알복지재단의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들도 함께한다. 발달장애인 작가들과 HOZOWA의 협업으로 탄생되는 캐릭터는 장애인식 개선 효과까지 불러올 전망이다.

개발된 캐릭터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기빙플러스에서 일하는 장애인, 다문화, 시니어, 경력단절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에 쓰인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인종 기빙플러스 본부장은 “자원을 재순환하여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만드는 기빙플러스의 의미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선보이고자 캐릭터 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향후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ESG 캠페인을 전개해 친환경 나눔 실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신종훈 HOZOWA 대표는 "HOZOWA가 브릿지온 아르떼와 협력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하는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기빙플러스의 나눔과 자원 선순환의 뜻이 대중에게 전해질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의 탄생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재고 상품을 기부 받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다. 소각 위기에 놓인 상품들을 폐기하지 않고 자원으로 순환함으로써 지난 한 해에만 소나무 690여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탄소 저감 효과를 거뒀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2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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