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햄, 스타필드 고양 코숏 팝업 2억 매출 '돈쭐났다'
에이션패션(대표 박희찬)의 '폴햄'이 올해 첫 프로젝트로 우리나라 토종고양이와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코숏 라인’을 선보여 애묘가들에게 돈쭐이 났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진행한 코숏 라인 팝업스토어에서 2억 매출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뜨린 것.
코숏은 코리안 숏헤어의 줄임 말로 길에서 친근하게 볼 수 있는 우리나라 토종 고양이를 말하며 폴햄은 이번 코숏 라인을 통해 사람들과 공존하는 고양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유쾌한 아트웍과 그래픽으로 담았다. 알록달록한 삼색이, 주황빛이 나는 노란색 줄무늬 치즈태비 등 각각의 고양이 캐릭터의 귀여움을 넘어서 선한 영향력을 가진 소비라는 인식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코숏 라인은 지금부터 봄까지 입기 좋은 면과 폴리 혼방의 탄탄한 스웻 셋업을 남녀노소 누구나 착용하기 좋은 컬러로 제안한다. 스타일에 있어서도 8가지 컬러의 세미 오버핏의 맨투맨과 6가지 컬러의 후드 풀오버, 그리고 조거핏과 스트레이트핏의 스웻 팬츠로 구성됐으며 파스텔 톤의 다양한 컬러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길 고양이들의 유니크한 일상을 담은 감각적 아트웍과 자수로 데일리 스타일 또는 커플룩으로도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다.
폴햄 브랜드 관계자는 "스타필드 고양의 주고객층이 가족 단위인만큼 매장 내 파스텔톤의 커플룩으로 제안한 아이템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추가로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애묘인 고객분들에게 특히 반응이 좋았다. 팝업스토어 내에 코숏 라인을 구매시 기부까지 이어지는 캠페인 진행 히스토리가 함께 표현돼 있어 소비자들에게 진정성있게 와닿은 것 같다. 전반적으로 상품 외 볼거리가 많은 팝업스토어라는 점이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높이고 매출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폴햄은 올해 유통망 280개점에서 2000억 매출을 목표로 한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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