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컨템퍼러리 '이바나헬싱키' 3월 국내 론칭

북유럽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이바나헬싱키가 국내에 론칭한다. 이바나코리아(대표 김석수)를 통해 내달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으며 유통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은 주요 상권에 팝업 스토어 등을 기획하고 있다.

이바나헬싱키는 핀란드 출신 디자이너 파올라 이바나 수호넨이 1988년 론칭한 브랜드로 현재 북유럽 전역으로 확장돼 있다. 북유럽 패션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파리와 뉴욕 패션위크에 초대받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플래그십스토어는 핀란드 헬싱키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3군데에 운영 중이다.

아시아는 한국 시장에 관심이 높아 파트너사를 물색하던 중 이바나코리아와 손잡게 됐다. 이 회사를 운영하는 김석수 대표는 25년간 파올라 수호넨과 인연을 맺고 있었으며 LF를 비롯해 30년간 패션업계에 몸담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왔기 때문에 상호 윈윈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LF 출신 김석수 대표, 이바나헬싱키와 오랜 인연 끝에 직접 전개

상품은 이바나헬싱키가 제안하는 컬렉션과 패턴을 그대로 가져와 국내 계절감과 사이즈에 맞춰 재구성했다. 오리지널리티와 독창성을 유지하면서 국내 트렌드에도 맞춰 판매 적중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초기에는 여성복과 액세서리 중심으로 전개하고 향후에는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여러 방면으로 이바나헬싱키의 북유럽 감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석수 대표는 "LG패션에 재직할 시절부터 이바나헬싱키를 알고 지냈으며 오랜 인연 끝에 직접 전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북유럽 감성의 컬러, 패턴, 스타일 등이 국내 여성복 마켓에 신선한 바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내추럴한 감성의 이바나헬싱키 이미지 컷.

*이바나헬싱키 핀란드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