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프레티카' 가로수길 라이징 스타로!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0.11.05 ∙ 조회수 7,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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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월 매출 1억원 이상 기록
메인 디자이너 8명의 협업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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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메인 로드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패션 주얼리 브랜드 '프레티카(PRETTICA)' 글로벌 브랜드와 볼륨 브랜드가 꽉 잡고 있는 가로수길에서 지금 이 시국에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가뿐히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앨리스프로젝트(대표 박경만)의 프레티카는 대표인 KEVIN(박경만) 디자이너를 주축으로 개인 디자이너 8명의 컬렉션을 전개하는 공방형 핸드메이드 브랜드다. 매장에는 각 디자이너의 이름(Alice, Chedda, Jerry, Kevin, Mickey, Sophie, Victoria, Wendy)으로 구역이 나뉘어져 있으며, 그 안에서 각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선보인다. 소재, 디테일 부품 등 같은 재료를 사용해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8명의 디자이너가 각자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박경만 대표는 "한글의 철자를 가지고 다르게 조합해 언어를 만드는 원리와 비슷하다. 여러 디자이너들이 공통된 소재를 바탕으로 각자의 디자인을 한 브랜드 안에서 작업하고 있다.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동시에 각자의 이름으로 컬렉션을 만드는 만큼 책임감과 창작에 대한 열정도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8명 디자이너 소속 공방형 브랜드 시스템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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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컬렉션을 전개하고 이에 따른 판매 추이도 차이가 있지만, 디자이너의 급여가 이에 비례하지는 않는다. 박 대표는 "보상을 매출에 집중하다보면, 매출이 좋은 아이템만 개발하게 된다. 장기적으로 브랜드의 창의성이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데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물론 성과에 대한 보상은 이뤄지지만, 디자이너들 또한 매출에 비례한 급여 체제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년 프레티카 론칭 이후, 이러한 스튜디오 체제의 시스템을 정립한 건 2017년 부터다. 이후 브랜드 파워를 쌓을 수 있었고 브랜드 파워와 매출 모두 올해 무르익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가로수길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도 면적을 2배로 확대했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내부적으로 브랜드 힘을 기르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주요 상권에 매장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그 지역과 상권에 맞는 디자이너들의 주얼리를 선보이고자 한다. 각 지역마다 해당 지역 매장을 운영하는 공방을 만들어 상권에 맞는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각 매장마다 소속된 디자이너가 달라 매장마다의 차별화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권별 공방 구성으로 매장 차별화 목표

그는 이어 "프레티카의 브랜딩은 여러 디자이너가 모인 스튜디오 작업 체제와 캐스팅(틀)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제품을 100% 핸드메이드로 작업하는 것 두 가지다. 상품과 매장의 감성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적절한 균형을 맞춰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각 디자인을 전공한 박경만 대표는 20년 가까이 주얼리 OEM & ODM 비즈니스를 전개했다. '손으로 만드는 것'에 애정을 느낀 그는 핸드메이드와 장인정신의 가치를 내세워 2015년 프레티카를 론칭했다. 스튜디오 체제를 정립하고 매장을 오픈한 건 2017년, 이후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매출 비중은 1:1을 유지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신사동 가로수길에 1개점, 온라인에서는 자사몰과 신라, 신세계 온라인 면세점에 입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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