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생산력 힘, 캐주얼 '로맨틱파이어리츠' 화제

whlee|20.07.28 ∙ 조회수 6,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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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퀄리티 제공'을 원칙으로 삼고 있는 스트리트 캐주얼 로맨틱파이어리츠(대표 조준모)는 주 거래처 무신사에서의 반품률이 2% 내외에 그친다. 통상 4~5% 반품률이 허다한 온라인 캐주얼 업계에서 믿고 사는 브랜드로 입소문이 난 덕에는 탄탄한 검수로 상품 퀄리티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때문.

이 회사는 프로모션으로 시작, 생산공장을 함께 겸하고 있어 원단과 봉제에 대한 스피드한 공정이 가능한 곳이다. 대기업에서 브랜드매니저를 했던 조준모 대표는 2015년 '탄탄한 생산력과 그에 뒷받침 되는 재밌는 패션 브랜드'를 해보고자 로맨틱파이어리츠를 론칭했다.

베이직한 감성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이 브랜드는 서울 면목동에 있는 자체 공장에서 100% 생산된다. 조 대표는 시즌이 시작될 때는 강남에 있는 사무실에서 면목동 공장으로 매일 출근한다. 상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마감에 디테일을 가하기 위해서다. 봉제 공장에만 24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조 대표는 "패션 브랜드 론칭 이전에 국내 봉제 시장의 좋은 기술력, 장인정신을 가진 분들을 스카우트해 더 많은 후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업계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싶었다. 프로모션 공장으로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는 로맨틱파이어리츠의 주문량이 너무 많아 다른 브랜드의 주문건은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특별한 트렌드를 담지 않은 베이직 의류를 전개하고 있음에도 매년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옷 다운 옷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뚝심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로맨틱파이어리츠는 남성 비중이 80%로 온라인 자사몰, 무신사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출시되면 1~2시간만에 품절되는 맨투맨, 티셔츠 등 시즌마다 시그니처 상품이 있다. 무신사와는 현재 동반성장 브랜드로 함께 커나가고 있다. 로맨틱파이어리츠는 탄탄한 생산력과 상품 조달을, 무신사는 브랜드 홍보에 대한 A TO Z 역할을 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별한 색깔이나 로고 플레이 없이도, 탄탄한 퀄리티 하나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 로맨틱파이어리츠의 다음 스텝이 더욱 믿음직스럽다. [패션비즈=이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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