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녹스, 가산마리오아울렛서 '텐트' 전시회 개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대표 라영환)가 오는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 간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마리오아울렛 1~2관 사이 야외 행사장에서 '2019 헬리녹스 전시회'를 진행한다. 헬리녹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존 텐트와 함께 5가지의 '택티컬 라인(Tactical line) 신상 텐트를 공개하고 일부 상품은 한정 판매한다.
라영환 헬리녹스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게 된 택티컬 라인의 텐트들은 밀리터리 콘셉트를 선호하는 유저들의 니즈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많은 분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알루미늄 캠핑 의자로 유명한 헬리녹스가 텐트를 선보이게 된데에는 텐트의 특별한 일화가 있다. 2014년 3월, 유저들과의 소통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한 '헬리녹스 텐트 개발 프로젝트'가 계기가 된 것. 헬리녹스 유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2015년 5월 첫 텐트인 '노나돔 4.0(Nona Dome 4.0)'과 '알파인돔(Alpine Dome)'이 탄생했다.
이는 처음 개발단계에서 자문위원단을 위해서만 한정수량 제작해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더 많은 유저들이 텐트를 체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자문위원단의 건의에 상품화를 결정하게 됐다. 그리고 2015년 12월 처음 국내 시장에 상품으로써 선보였다. 첫 출시 이후, 기존 텐트의 새로운 컬러 추가와 더불어 텐트 액세서리류인 풋프린트와 이너텐트, 루프를 추가해 성능을 강화했다. ‘노나돔 4.0 타프(Nona Dome 4.0 Tarp)’와 ‘노나돔 4.0 베드룸(Nona Dome 4.0 Bedroom)’을 통해 공간의 확장까지 전개했고 현재까지 ‘렉타 3.5(Recta 3.5)’, ‘브이타프(V-tarp)’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군을 통해 그 영역을 확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택티컬 라인 신상품 중 먼저 ‘택티컬 어택(Tactical Attack)’은 사용인원에 따라 1인용인 ‘솔로(Solo)’와 좀 더 넓은 구조로 신체조건에 따라 2인까지 사용이 가능한 ‘1.5P’ 두 가지로 출시한다. 어택은 싱글월 구조로 설계했으며 3 layer 원단으로 제작해 일반적인 싱글월 구조의 텐트들보다 결로현상이 덜하다. 또 바람에 매우 강한 구조로 설계해 내풍성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택티컬 필드(Tactical Field)’도 어택과 마찬가지로 ‘4.0’과 ‘6.0’ 두 가지 크기로 출시한다. 필드 텐트는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한 설계로 8~10명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내부공간을 자랑하며, 구조상 타프나 쉘터로 사용하기 좋다. 필드 텐트의 큰 장점으로는 ‘블랙 피그먼트 PU 코팅(이하 피그먼트 코팅)’처리 된 원단을 사용해 보다 시원한 내부 환경을 제공한다.
피그먼트 코팅은 태양광의 투과를 억제해 텐트 내부온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새로 개발된 신기술은 아니지만 코팅 작업 특성상 햇빛에 투과해 외관만 봤을 때 얼룩이 진 것 처럼 보일 수 있어 그간 많은 브랜드들이 텐트용 원단으로 사용을 꺼렸다. 하지만 헬리녹스는 ‘택티컬 라인’이라는 특성에 맞도록 미관보다는 기능에 충실한 상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과감히 이 원단을 사용했다.
또 헬리녹스는 ‘한국 SGS’를 통해 피그먼트 코팅 원단과 일반 PU 코팅 원단을 대상으로 자외선 차단 지수(UPF)를 비교하는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일반 PU 코팅 원단은 UPF가 약 37.4에 불과한 반면 피그먼트 코팅 원단은 UPF가 2000으로, 가장 높은 등급인 UPF 50+ 등급을 받았다. 이는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한다는 의미로, 일반적으로 UPF 40 이상이면 높은 차단 등급으로 분류되는 만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상당히 뛰어난 상품이라는 증명이다.
이 상품은 특히 지난 2018년 4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특별상(Honourable Mention)을 수상하기도 했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