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 기업 자미온, '더베딩컴퍼니'로 영 소비층 겨냥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8.10.30 ∙ 조회수 5,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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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실 이불의 정석', 침구 전문 기업 자미온(대표 황경숙)이 급변하는 소비자 니즈를 따라잡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해 세컨드 브랜드 '더 베딩 컴퍼니(THE BEDDING COMPANY)'를 론칭한다. 기존 예단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함이다.

'더베딩컴퍼니'는 타깃을 젊은층은 물론 키즈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미온 고유의 좋은 품질에 모던 클래식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적극적으로 개성 강한 젊은 세대와 소통할 생각이다.

더베딩컴퍼니 브랜드 네이밍부터 상품 디자인까지 브랜딩을 총괄한 최정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부장)는 "내추럴하고 로맨틱한 콘셉트를 모던 빈티지한 느낌으로 제안했다. 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상품을 베리에이션해 아이템끼리 크로스코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차렵, 이불커버, 패브릭 소품 등으로 구성해 소비자가 편안하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용성까지 염두에 둔 상품군을 제안한다. 모든 상품은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더베딩컴퍼니 플래그십스토어와 온라인 자미온몰에서 판매한다.

한편 세컨드 브랜드로 젊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자미온은 한국 최초의 침구 브랜드로 40년 넘게 침구 시장을 이끌어왔다. 한국 전통의 미를 잃지 않는 상품으로 포지셔닝을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서양의 침대 문화에 한국 고유의 침구 문화를 더해 개발한 '개량 한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국내 이불 시장의 흐름을 바꾼 곳이기도 하다. 현재도 '한실 이불=자미온'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다.

자미온은 공격적인 시장확장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 사회적 기업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아프리카 말라위 주민들을 위한 '생명의 물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며, 우물 100개를 목표로 매년 매출액의 2%를 ‘아프리카 우물파기’에 기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컨드 브랜드 론칭을 통한 라인업 확대와 다양한 활동으로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관계자는 "자미온의 상품을 통해 포근한 잠자리, 행복한 잠자리를 체험하는 고객이 늘어나기를 희망한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글로벌 한류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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