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마크 프라이즈, 「카이」 「뷔미에트」 한국 후보로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7.05.02 ∙ 조회수 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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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마크컴퍼니가 주관하는 글로벌 패션 어워드인 2017/18 울마크 프라이즈(IWP)에 계한희 디자이너의 여성복 「카이(KYE)」 , 서병문 엄지나 듀오 디자이너의 남성복 「뷔미에트(BMUET(TE)」 가 한국 후보로 선정됐다.

아시아 후보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지역대회는 오는 7월 10일 서울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계한희, 서병문 외 아시아 후보로는 여성복 부문의 인도네시아 「페기하탄토(PEGGY HARTANTO)」 , 중국의 「슈슈/통(SHUSHU/TONG)」, 일본의 「유이마나카자토(YUIMA NAKAZATO)」 등이 있다.

남성복 부문에는 중국의 「프로나운스(PRONOUNCE)」, 일본의 「로기키(ROGGYKEY)」, 홍콩의 「식스리(SIXLEE)」, 중국의 「스태프온리(STAFFONLY)」가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지역대회 내달 10일 한국에서 열린다

울마크 프라이즈(IWP)는 울의 다양한 용도와 현대적 면모를 강조하며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 후원하기 위해 1950년대 초에 시작된 패션 디자인 어워드이다. 1954년 개최된 1회 울마크 프라이즈(IWP)에는 위베르 드 지방시와 피에르 발망이 심사위원이 위촉됐다.

또한 당시 21세였던 여성복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18세였던 입 생 로랑이 코트 부문과 드레스 부문에서 각각 패션디자인 상을 수상하면서 패션계에 화려하게 데뷔하는 등 현대 패션계의 역사적 발전을 있게 한 권위 있는 상으로 의미가 크다.

특히 국적과 문화를 뛰어넘어 전세계 디자이너들이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자 신흥국가의 발전상에 걸맞게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들을 후원하는 국제적인 패션 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

매년 전세계 6개 지역에서 열리는 울마크 프라이즈는 올해 서울, 두바이, 밀라노, 런던, 뉴욕, 시드니에서 지역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7월 열릴 예정인 지역대회에서는 6벌로 이뤄진 ‘메리노울 캡슐 컬렉션’을 가장 창의적으로 디자인한 우승자를 선정하고, 상금 7만 호주 달러(한화 6000만원 상당)와 함께 최종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최종 대회 우승자는 브랜드 지원금으로 20만호주달러(한화 1억7000만원 상당)를 받게 된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메리노울 컬렉션 개발비가 지급되며, 가장 혁신적인 소재개발을 한 후보자에게는 이노베이션 어워드와 함께 상금 10만호주달러가 수여된다.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작은 울마크 컴퍼니의 글로벌 트레이드 프로모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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