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편집숍 'MK7' 지역상권 틈새 공략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7.02.22 ∙ 조회수 13,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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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인터내셔날(대표 김석수)이 전개하는 ‘MK7’은 신개념 편집매장을 추구한다. 30~40대 미시층을 타깃으로 삼아 지역상권을 공략하는 틈새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직영 1호점을 열었으며 지난해 길동에 매장을 추가했다. 또 ‘오렌지팩토리’ 신갈점과 남양주점에 입점해 현재 총 4개점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서울 쌍문동 매장은 지하1층부터 2층까지 3개층으로 이뤄져 있다. 지하1층은 「휠라」 상설매장과 「디즈니골프」가 위탁으로 입점해 있다. 1층은 CJ오쇼핑의 패션 PB 「라스트콜」의 이월 재고를 판매한다. 방송이 끝난 상품을 가격인하해서 판매하는데 의류부터 슈즈, 가방, 여행구 등등 아이템이 다양해 쇼핑의 재미를 준다.

미시층 겨냥한 상품만 바잉, 정상판매율 95% 기록

2층은 ‘MK7’이 가장 공들이는 여성복 매장이다. 동대문 바잉을 중심으로 전개하는데 주2회 신상품을 공급하고 정상판매률이 95%에 달할 만큼 반응이 좋다. 고객들에게 ‘있을 때 사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끔 재고를 최소화하고 물량을 타이트하게 운영하고 있다.

미시층들이 입기 편한 베이직물은 물론 트렌디한 아이템, 그리고 리얼 퍼, 캐시미어 코트 등등 고가 상품도 일부 곁들여 토털 코디네이션을 제안한다. 이와 함께 겨울 아우터의 경우는 ODM 프로모션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한편 ‘MK7’은 여성복 매장만 올해부터 대리점 사업을 시작한다. 여성 영캐주얼의 경우 동대문을 기반으로 한 편집 브랜드가 돌풍을 일으킨 데 반해 미시층 타깃의 편집매장은 미비하기 때문에 ‘MK7’이 경쟁력 있다고 봤다. 매장 규모에 따라 여성복만 전개하거나 혹은 직영점과 같이 여타 브랜드들도 함께 구성하는 등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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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대리점 사업도 병행하는 'MK7' 여성복 편집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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