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가든' 등 원스톱 편집숍 인기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6.01.05 ∙ 조회수 7,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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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숍이 '원 브랜드 원 숍' 틈새시장을 뚫고 점차 세를 키워나가고 있다. 여러 브랜드의 특정 품목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편집숍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신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하는 민첩함 덕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 장소에서 의복뿐 아니라 가방 슈즈 등의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편집숍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에이비씨마트코리아(대표 이기호)는 최근 ‘ABC마트 그랜드스테이지 명동점’을 오픈 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오픈한 ABC마트 그랜드스테이지 명동점은 라이프스타일 콘셉트에 따라 신발부터 의류, 액세서리까지 만나 볼 수 있다. 인기 브랜드 전문관을 운영하면서 각 브랜드의 일부 상품만 취급하는 형태를 벗어나 신발, 의류, 액세서리까지 한 브랜드의 전 상품을 선보이는 형태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기존 ABC마트 매장과의 차별성을 갖는다.

여기에 브랜드별로 그랜드스테이지에 맞는 엄선된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아디다스는 오리지널 의류, 나이키는 테크 라인 의류가 대량 입고해 관심을 집중시키고있다.

유아용품 전문기업 세피앙(대표 이상민)의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 편집숍 ‘코지가든’도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코지가든은 해외 유명 프리미엄 유아용품들만을 특별히 선별해 판매하고 있다. 글로벌 유아 안전 카시트 전문 브랜드 ‘브라이택스’와 영국 명품 유모차 브랜드 ‘맥클라렌’, 미국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오르빗베이비’, BMW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유모차 업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미니버기’, 독일 승용공학이 접목된 디럭스 유모차 ‘호크 트위스터’ 등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유아용품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도록 선보이고 있다.

아이앤지리테일(대표 문혜원)이 운영하는 IT 아이템 편집숍 ‘더 가젯’은 약 150여 종의 IT 기기와 아이디어 제품들이 전시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휴대용 빔프로젝터를 비롯해 전동 킥보드, 운동량 체크가 가능한 웨어러블기기, 아웃도어에서 활용 가능한 헤드폰이나 블루투스 스피커, 실생활에 유용한 아이디어 팬시 상품 등 영억도 다양하다.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상품을 직접 테스트 하고 사용해 볼 수 있어 실제로 비교 해 본 후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음반부터 고음질 헤드폰까지 원스톱 쇼핑, 뮤직 디바이스샵인 'M스토어'도 주목한다. CJ E&M 음악사업부문(대표 안석준)이 운영하는 ‘M스토어’는 콘텐츠(음반)와 이를 즐기기 위한 하드웨어(음향기기)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종합 뮤직 스토어다. 이 안에는 여러 인기 가수들의 음반 판매와 더불어 젠하이저, 자브라, 로지텍, 필립스 피델리오, 데논, 마샬 등 약 11개 업체의 헤드폰과 스피커 브랜드를 함께 판매한다.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구입해 고음질로 즉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의 패스트 리빙 편집숍 ‘버터’는 유행 주기가 빠르게 변하는 젊은 층의 니즈를 반영해 2주마다 인테리어 소품부터 문구류, 수납장, 식기류 등 100여가지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빠른 상품 회전율, 자체 개발한 캐릭터 제품 라인, 합리적인 가격대를 통해 기존 리빙 브랜드보다 젊은 2030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러피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모던하우스'는 인테리어 소품부터 주방, 가구, 키즈 영역까지 카테고리를 늘려 홈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은 주부층을 공략하고 있다. 집안의 모든 것들을 모아 한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모던하우스 여름 정기 세일은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동시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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