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 전시회 '암비엔테' 주목
메쎄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최하는 세계적인 소비재 전시회 '암비엔테(Ambiente)'가 주목된다. 내년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열린다. 47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고,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프랑크푸르트 전시장 전체를 사용하는 대큐모 박람회다.
동쪽에는 주방용품, 서쪽에는 선물용품과 생활용품이 배치된다. 이렇게 3개 부문을 통해 테이블, 주방, 가사용품, 선물용품, 생활용품 및 홈인테리어 용품까지 모든 소비재 산업을 망라한다.
스테판 쿠르자브스키 메쎄프랑크푸르트 수석부사장은 "'암비엔테'는 명실공히 세계 선두의 소비재 산업 플랫폼이다. 90여개의 국가에서 참가한 업체들은 46개의 축구장 크기와 맞먹는 규모의 전시장에서 그들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설명한다.
'암비엔테'에는 산업 내 신제품뿐만 아니라 트렌드 설명회, 시상식, 젊은 디자이너들을 위한 홍보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암비엔테'에는 89개국, 4749개의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 업체도 62개나 됐다. 참가사 국가 중 상위 20위 안에 드는 순위다. 더불어 161개국 14만4000명의 전문 바이어가 방문했고 이중 2249명이 한국 방문객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22% 증가한 수치로서 방문객 국가 순위 12위에 올랐다.
내년도 전시회를 4달여 앞둔 현재 한국도자기, 휴롬, 대한화인세라믹, 락앤락, NUC 전자, 삼광글라스 등이 참가를 신청했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세계 주요 무역박람회 주최자 중 하나인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연간 매출액이 5억4500만유로에 이르며 전세계 20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28개의 지사 및 50개의 에이전트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150여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에는 113개의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독일 이외의 지역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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