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패션, 해외 전시회서 '인기'
moon081|14.02.03 ∙ 조회수 6,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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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레이드 페어에 참가하는 국내 패션 기업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4년 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캡슐 맨즈가 뉴욕에서, 연이어 1월 25일부터 28까지 후즈넥스트가 파리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62개의 한국 패션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서울시와 중기청의 후원으로 24개사 참가를 지원했다. 한국패션협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장 계약 38만달러, 향후 55만 달러이상 수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뉴욕 Basketball City에서 1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개최된 캡슐 뉴욕 맨즈는 남성 패션의류, 잡화, 주얼리 등을 포함한 총 150개 패션업체가 참가했다. 한국 패션 기업은 서울시 지원 5개사 및 개별 참가 15개사를 포함한 총 2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업체는 라이어트, 뮌서울, 지아이홀딩스, 카이, 하베스트 등 총 5개사가 참가했으며 특히 미주 바이어 중심의 수주가 이어졌다.
뉴욕 Basketball City에서 1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개최된 캡슐 뉴욕 맨즈는 남성 패션의류, 잡화, 주얼리 등을 포함한 총 150개 패션업체가 참가했다. 한국 패션 기업은 서울시 지원 5개사 및 개별 참가 15개사를 포함한 총 2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업체는 라이어트, 뮌서울, 지아이홀딩스, 카이, 하베스트 등 총 5개사가 참가했으며 특히 미주 바이어 중심의 수주가 이어졌다.
캐주얼 아우터 브랜드인 ‘이스트로그’ 의 경우 캡슐 뉴욕 맨즈쇼에 매시즌 꾸준히 참가해 일본 십스(SHIPS)와 같은 유명 바이어들과의 상담이 끊이지 않았으며 새로운 바이어도 많이 발굴하는 등 높은 실적이 예상된다. 이미 꾸준히 뉴욕패션위크 참가 등 현지 패션업계에서 정평이 나있는 남성복 브랜드인 ‘제너럴 아이디어’ 또한 미주 유명 편집숍 오크(Oak) 및 파리 유명 온라인숍 르뉴블랙(Le New Black)과의 성공적인 거래가 진행됐다. 백팩을 메인 아이템으로 이미 다수 해외 유통채널과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가방 브랜드 ‘하베스트’는 아메리칸래그(American Rag), 니드서플라이(Need Supply) 오프닝세레머니(Opening Ceremony)등과 같은 美 현지 유명 바이어와 현장에서 실질적인 수주계약을 이뤘다.
또한 올해 캡슐 뉴욕 신규 참가이지만 현지 유명 바이어 'Atrium', 프레스 ‘WGSN' 등의 관심을 받은 ‘뮌’은 이번 전시 참가가 앞으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어 다음 전시에는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근래 힙합 캐주얼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카이’ 역시 현지 바이어들에게 완벽한 컬러로 트렌디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캡슐 뉴욕은 BPMW,LLC 주최로 개최되고 있으며 신진 디자이너 육성 존인 Above the tree line을 더불어 품목별 전시 공간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한국 패션 기업은 他 남성의류 브랜드들과 함께 전시장 초입에 위치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 패션 기업은 현장계약 35건 13만달러, 향후계약 24건 17만 달러 이상 등 총 30여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이 기대된다.
현재 파리, 뉴욕, 라스베가스, 베를린까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캡슐은 소규모, 짧은 기간 개최로 他전시회와 차별성을 두었으며 이로 인해 진지한 수주계약의 목적을 가진 바이어만 방문하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이로서 캡슐은 비즈니스 중심의 전시회로 서서히 자리 잡고 있다.
연이어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파리 포트레베르살리에(PORTE DE VERSAILLES)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의 파리 후즈넥스트는 패션의류, 가방, 주얼리 등 2000여개의 패션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한국 패션 기업은 서울시 지원 9개사, 중기청 지원 22개사, 대구시 지원 4개사, 개별 참가 7개사 등 총 42개사가 참가하였으며 한국패션협회는 이중 서울시와 중소기업청 후원으로 19개사의 후즈 넥스트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후즈 넥스트는 가장 독창적인 세계 여성 기성복 브랜드 200여개사만 제한적으로 선정한 ‘FAME’관, 컨템포러리 여성복 및 이브닝 웨어 등 다양한 제품라인으로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를 위한 ‘PRIVATE’관, 데님,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스트릿웨어 분야의 새로운 패션 스타일이 제시되는 ‘MR.&MRS. BROWN’관, 600여개의 하이 퀄리티 액세서리 브랜드로 구성되는 ‘PREMIERE CLASSE’관 및 상품성과 대중성이 뛰어난 잡화 브랜드로 구성된 'WSN ACCESSORIES'관 등의 전시관을 구성하고 있다.
이번 후즈넥스트는 전시장 조닝 변화가 있었다. 기존 FAME관은 크리에이티브 성향이 강한 디자이너 및 디자인 중심의 여성복 브랜드 중심으로 예전과 같은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의 경우 데무 박춘무, 라이바이이상봉, 로맨티사이즈 등의 기존 업체와 이번 시즌 새롭게 하나차, 쉐희진 브랜드가 참가해 좋은 실적을 이루었다. 특히 쉐희진은 첫 참가에 쿠웨이트 유명 편집숍 독점 입점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예전 컨템퍼러리 여성복 존인 PRIVATE관과 남성복 중심의 MR.&MRS. BROWN관은 이번시즌부터 WHO'S NEXT READY TO WEAR존으로 통합 운영됐다. 600여개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한국업체로는 그리디어스, 초요, 미유미 브랜드들이 참가하였다. 이들 브랜드들은 유니크한 디자인 감성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특히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유명 편집숍과의 지속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액세서리의 경우는 300여개의 독특하고 신규 런칭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하는 PREMIERE CLASSE관과 800여개의 주얼리, 가방, 신발 브랜드가 참가하는 WHO'S NEXT ACCESSORIES관으로 운영됐다. 이번 시즌에는 액세서리 바이어가 많이 참석하지 않아 신규로 참석한 업체들이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시즌보다 많은 바이어가 참가했으나 악화되는 유럽경기를 반영하듯이 공격적인 바이어 상담보다는 기존 거래 중심의 상담이 이루어져 예년에 비해 참가 브랜드의 전시 참여 만족도가 떨어졌다. 한국 패션 기업은 현장계약 45건 25만불, 향후계약 64건 38만불 이상 등 총 60여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이 기대된다.
한국패션협회는 향후 전시참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현지 시장에 대한 각종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기존에 해외진출 및 전시 참가로 구축된 비즈니스 마케팅 노하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해외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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