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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 3사 실적 저조…4분기 예상은?
shin|12.11.01 ∙ 조회수 4,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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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체들이 어느 때보다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의 지난 상반기 실적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놓고 살펴보면 롯데쇼핑은 17.29%, 16.3% 줄었고 신세계백화점은 7.37%, 96.84%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각각 1.58%, 3.48% 하락했다.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른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롯데 3331억원 2291억원, 신세계 352억원 229억원, 현대 775억원 6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며 3사의 4분기 추정치는 4276억원 2837억원, 911억원 667억원, 1292억원 998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는 “빅3 유통이 신규 점포를 개장하고, 기존 매장 리뉴얼로 영업면적을 늘려 매출을 키웠으나 영업이익 감소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소비 심리가 위축한데다가 지난해 백화점 부분의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기존점의 추가 성장 여력이 거의 없다. 기존점의 저성장이 예상돼 4분기에도 영업이익률은 계속 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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