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베스트 브랜드 - 키즈> 블루독베이비 · 뉴발란스키즈 정상에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3.12.04 ∙ 조회수 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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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 내의 부문에서는 서양네트웍스의 ‘블루독베이비’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블루독베이비는 편안하고 실용적인 디자인과 높은 품질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명실공히 유아복 톱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베이비 브랜드들과 차별화한 상품 구성력과 기획력이 돋보인다. 여름 시즌에는 스윔웨어, 겨울 시즌에는 아우터 라인을 다양하게 출시하는 등 소비자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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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에는 아가방앤컴퍼니에서 전개하는 브리티시 감성의 프리미엄 유아복 ‘에뜨와’가 차지했다. 에뜨와는 올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치고 올라오는 중이다. 브랜드 고유의 페이즐리 패턴과 레인보 색상을 개발해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선보이고 있다.

블루독베이비와 함께 서양네트웍스의 ‘밍크뮤’도 꾸준하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선물세트 판매율이 높은 밍크뮤는 2022년부터 고급 라인으로 ‘뮤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해 한층 럭셔리한 무드를 제안한다. 고가임에도 임신과 출산 선물로 인기가 높은 100% 천연 실크 배냇저고리 ‘샤를뮤’ 라인에 이어 2024 S/S 시즌에는 항균성과 소취성 등 기능성 소재인 필라젠을 독점으로 사용한 용품 라인으로 발육 시장 내 프리미엄 포지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더캐리의 ‘베베드피노’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컬러감으로 팬덤층이 탄탄한 브랜드다. 올해 ‘베베드피노언더웨어’를 론칭하며 라인 확장을 이뤘으며, 지난 S/S 시즌에는 디자이너 민주킴과 컬래버레이션한 캡슐 컬렉션이 화제를 모으며 고객몰이했다. 해피랜드코퍼레이션의 ‘압소바’는 전통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해 2030세대 부모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 감도를 높였다. 올해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내의류 비중을 전체 50% 이하로 줄이며 외출복에 집중해 패션성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유아동 내의 마켓은 고급화와 토털화를 키워드로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지비스타일의 ‘무냐무냐’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백화점 행사 상품을 과감하게 줄이고 정상제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디자인과 컬러감도 세련되게 바꾸면서 명성을 이어간다.

캄미어패럴의 ‘오르시떼’는 4~11세 아동 잠옷을 메인 아이템으로 하면서 베이비 · 아동 내의류, 성인 잠옷, 반려견 의류 등으로 상품 라인을 확대하며 패밀리 인도어웨어를 지향하고 있다. 오르시떼는 성인 여성 의류에도 새롭게 도전해 주목된다.

아동복 마켓에서는 이랜드월드의 ‘뉴발란스키즈’가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의류뿐 아니라 슈즈 라인까지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중국에서도 공격적으로 유통망을 확장하며 외형을 키우고 있다. 국내에서 2000억대 연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새해에는 중국에서도 2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뉴발란스키즈는 스포티한 감각의 남녀 의류와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모자 · 가방 · 양말 등 다양한 액세서리류를 갖추고 있어 키즈 스포츠 브랜드 가운데서 가장 탄탄한 라인업을 이루고 있다.

뒤이어 서양네트웍스의 키즈 편집숍 ‘리틀그라운드’가 2위에 안착했다. 리틀그라운드는 수입 아동복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소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리틀그라운드는 라이징 브랜드를 키우는 인큐베이팅 역할도 톡톡히 한다. ‘보보쇼즈’의 인큐베이팅에 성공한 이후 ‘윙켄’과 ‘일구포’를 단독 매장으로 분리했으며 올해는 리틀그라운드가 인큐베이팅한 ‘아뜰리에슈’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모노숍으로 오픈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키즈 편집숍 ‘캐리마켓’의 약진도 주목된다. 캐리마켓은 자사 브랜드인 ‘베베드피노’ ‘아이스비스킷’ ‘누누누’ 등을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해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고 있다. 에스제이그룹의 ‘캉골키즈’,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키즈’는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하며 브랜드 파워를 보여줬다.

파스텔세상의 ‘닥스키즈’는 올해 베이비 라인인 ‘닥스베이비’를 새롭게 론칭해 좀 더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하게 됐으며 한세엠케이의 ‘플레이키즈프로’는 백화점 유통망을 계속해서 확대하며 키즈 스포츠 편집숍 리더로 자리 잡았다.

또 ‘나이키키즈’는 메가스토어를 오픈해 키즈 스포츠군에서 마켓셰어를 넓혀가는 중이다. 프리미엄 아동복 마켓에서는 랄프로렌코리아의 ‘랄프로렌칠드런’, 버버리코리아의 ‘버버리칠드런’이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아동복 전문기업의 위상이 낮아진 가운데서도 서양네트웍스의 ‘블루독’, 이현어패럴의 ‘블루테일’이 전통 아동복의 노하우와 마케팅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블루독은 타깃 연령대를 높여 초등 저학년들의 니즈에 맞는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변화하고 있으며, 블루테일은 주니어 브랜드의 강점을 부각시켜 스트리트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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