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포티 캐주얼 「피플」 출범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7.09.20 ∙ 조회수 8,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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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백화점 타운캐주얼 조닝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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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인터내셔날(대표 김기복)이 이번 F/W시즌 뉴 포티를 겨냥한 남성 캐주얼 「피플(FYFL)」을 론칭한다. 백화점 타운캐주얼 조닝의 틈새를 겨냥한 이 브랜드는 젊은 디자인과 가성비를 최대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경쟁 브랜드들 대비 30~40% 낮은 가격대로 제안하는 것.

기존의 남성 타운캐주얼 브랜드들이 중년 남성을 위한 클래식한 스타일이라면 「피플」은 35~45세 비즈니스맨을 타깃으로 한 어번 라이프스타일 모던캐주얼이다. 브랜드명인 ‘FYFL’은 ‘FOR YOUR FUN LIFE’의 약자로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라고 콘셉트를 담았다.

NS인터내셔날은 「런던포그」를 통해 남성 캐주얼 볼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아울렛을 중심으로 연매출 300억원대를 올리며 밸류 마켓을 리딩한다. 하지만 백화점 영업은 이번이 첫 진출이다. 지난 20여년간 쌓아 온 남성 캐주얼의 노하우를 살려 선보인 「피플」은 백화점 유통의 틈새시장을 노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롯데백화점 중동점 첫 시즌 7개 매장 스타트

김태웅 영업총괄 이사는 “백화점 남성 캐주얼 조닝에 변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기존 브랜드들의 올드한 이미지가 강하다는 데서 틈새시장을 봤다”며 “「피플」은 아직 브랜드 인지도는 낮지만 상품력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워 충분히 시장 내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플」은 롯데백화점 중동점을 시작으로 청량리점, 관악점, 분당점, 구리점, 대전점, 마산점 등 롯데백화점 7개점에 입점했다. 앞으로 롯데뿐 아니라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매장을 늘려 나가는 것과 더불어 빅3 유통 아울렛으로도 영업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피플」은 3가지 라인으로 전개한다. ‘OOTD(Outfit of the day)’ ‘컴포트’ ‘컨템포러리’로 나뉘며 구성비는 각각 30%씩 고르게 가져간다. ‘OOTD’는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비즈니스 룩이다. 재킷, 팬츠, 셔츠 등을 키 아이템으로 하는 가운데 다양한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한 셋업 슈트를 메인으로 선보인다.

‘컴포트’는 모던한 감각의 캐주얼 룩이다. 올 시즌 ‘모던 레트로’를 테마로 점퍼, 사파리 등을 중심으로 한다. 워싱 코트나 변형 재킷, 점퍼 등 편안하지만 에지 있는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퍼포먼스’는 실용주의의 심플함과 기능적인 활동성을 제안하는 퓨전 스타일이다. 과도한 기능과 디테일은 배제하고 심플함에 실용주의 테크를 접목, 어번 유틸리티웨어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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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비즈 2017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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