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쉬파인드, 최고급 침구를!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0.01.07 ∙ 조회수 12,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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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퀄리티 ↑… 올해 유통망 20개점 목표
“프리미엄 베딩 마켓을 리딩하겠다!” 라라아비스(대표 박재인)의 ‘프레쉬파인드’가 고급 소재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침구로 주목받으면서 올해 고급 침구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소재 브랜드 마르니넬리와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부각시키며 프랑스의 리소이 제품을 직바잉해 선보이면서 매장 구색력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신세계 강남점 등 특히 서울 강남권에서 매출 반응이 좋은 프레쉬파인드는 차별화된 소재와 진화된 기능성으로 소비층을 넓혀 나가고 있다.
박재인 대표는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등 국경을 넘나들며 좋은 원단이 있으면 소싱하고 있다”며 “단순히 고급 소재를 들여오는 데 그치지 않고 서울 가산동 자체 생산공장을 활용해 한국식 침구 문화에 맞춰 재탄생시키기 때문에 우리의 확실한 강점이 됐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탈리아 등 고급소재 업체와 거래하면서 우리 또한 기술력 등 배우는 점이 많다. 해외의 좋은 것을 소싱하고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해 수입 침구 브랜드가 가지지 못하는 틈새마켓을 공략했고, 어느 정도 적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해외 유명 소재를 한국식 침구 문화에 맞게
박 대표가 생각하는 프레쉬파인드는 고급스럽지만 친근한 이미지, 실고객층이 원하는 니즈에 맞춰 나가는 브랜드다. 이는 자체공장을 갖고 있지 않으면 개발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라라아비스는 이 부분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국내 브랜드가 갖는 한국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 개발력, 여기에 수입 브랜드의 소재 기능성을 접목해 로컬과 직수입 조닝 사이의 브리지 마켓을 공략하고 있다.
또 S/S시즌에는 리넨, F/W시즌은 모달 기모 소재를 시그니처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들 소재는 공정이 까다롭고 단가가 비싸 침구 브랜드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아 프레쉬파인드만의 강점이 됐다.
또 2가지 소재를 믹스매치해 기후에 따라 앞뒤를 뒤집어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간절기 아이템도 출시한다. 춘하 시즌에 모달 • 인견, 모달 • 리넨 • 인견 등이 매출을 견인했으며 추동에는 기모 • 프린트 샴브레이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다운충전재를 넣은 구스 이불과 함께 기모지를 활용해 최강의 보온성을 자랑하는 상품도 대거 내놨다. 여타 침구 브랜드에서 극세사를 많이 쓴다면 프레쉬파인드는 기모를 넣어 한층 가벼우면서 따뜻하고, 내추럴한 느낌을 살렸다.
지난해 35% 신장한 데 이어 올해도 30% 성장
이 같은 품질의 차별성과 특징을 매장 내에서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직원 교육에도 신경 쓰고 있다. 현장에서 고객응대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실질적인 매출에 차이가 있으며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데도 중요하다는 점을 실감한 것이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35% 신장하는 효과를 냈다. 기존 매장은 9% 신장했는데, 여타 침구 브랜드들 대부분이 보합 내지 역신장한 상황과 비교해 보면 괄목할 만한 수치다.
여세를 몰아 올해는 전년대비 30% 신장을 목표하고 있다. 프레쉬파인드는 현재 백화점 중심으로 13개점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20개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2016년 론칭 당시 신세계백화점을 메인으로 했다면 지난해부터 주요 백화점에 팝업스토어 등을 선보이면서 프레쉬파인드를 알려 나갔다.
지난해 팝업매장의 매출 성적이 좋아 순탄하게 유통망 확장이 이뤄지는 추세다. 그렇지만 작년과 올해는 신규 고객층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라 보고 계속해서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유통망 구축이 어느 정도 완성될 2021년에는 브랜딩에 좀 더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매출이나 매장 오픈에 욕심을 내지 않고 질적 성장을 해 나가면서 건실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 본다”며 “론칭 초반부터 VIP 고객 관리에 꾸준히 주력하면서 마니아층이 탄탄하게 쌓여 가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품질 개선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70년 전통 명품 베딩 소재, 伊 마르티넬리!
이탈리아 명품 소재로 알려진 마르티넬리는 3대에 걸쳐 패밀리 비즈니스를 펼치는 회사다. 의류 소재로 치면 로로피아나 같은 수준의 퀄리티와 명성을 갖고 있다. 침구 소재로는 프리미엄 원단을잘 사용하지 않는데 마르티넬리는 캐시미어, 리넨, 퀼트 등 고급 원단을 침구류에 맞춰 개발해 럭셔리 베딩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국내에서는 라라아비스가 백화점 브랜드 가운데는 단독으로 계약을 맺어 이번 S/S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단순히 소재를 수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시 한국식 침구 문화에 맞춰 상품을 개발하기 때문에 더 경쟁력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프레쉬파인드는 수입 브랜드 수준의 품질과 고급스러움을 장착해 국내 프리미엄 베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 프레쉬파인드 F/W시즌 히트 아이템
켄지 : 가볍고 통기성, 보온성이 우수한 3M 솜을 사용했으며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100% 천연 모달섬유로 만든 차렵이불. 포근하고 따뜻하다.
샌드 : 매끄러운 촉감과 흡습성이 좋은 모달에 면의 우수한 통기성과 내구성을 더한 모달와플 컴포터. 앞면 와플소재는 포근한 느낌을 주며 뒷면 기모지는 부드럽다.
이데아 : 모달과 면을 최적으로 혼방해 마치 실크와 같다. 제품 전면에 흐르는 우아한 광택과 부드러움이 특징. 금사와 은사가 어우러진 자수는 소장가치가 높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0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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