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스타일난다’ 사장

syyoon|06.01.19 ∙ 조회수 15,851
Copy Link

김소희 ‘스타일난다’ 사장 3-Image



한눈에 ‘보통내기가 아니다’는 것을 알아볼수있는 김소희. 당찬 카리스마의 주인공이자 빈틈없는 똑순이 스타일의 그녀는 새로운 패션 셀러브리티를 만드는 온라인 패션숍 ‘스타일난다(www.stylenanda.co.kr)’(?)의 CEO. 요즘 이 곳은 까맣게 선탠한 모델들이 캐주얼하면서도 섹시한 패션 스타일을 제안,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속 주인공이 궁금해질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델들의 패션스타일은 고객들의 따라하고 싶은 충동을 충분히 자극한다. 그래서일까? 이 매장이 운영되는 호스팅 업체에서 패션부문 방문객수와 매출부문 1위를 각각 기록하며 인기순위 리스트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일난다’를 만들어내는 주역 김소희씨는 올해 겨우 온라인 비즈니스 1년차 사업가다. 놀라운 것은 아직 1년차인 그가 29명의 직원들과 물류창고부터 스튜디오까지 겸비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 현재 이 회사는 배송팀과 CS(고객관리)팀, 그리고 웹디자인팀, 촬영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상품바잉과 일부 상품 디자인은 김 사장이 철저히 진행한다.

그는 “입고 싶은 옷과 스타일링을 고객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 뿐이다”며 “얼마나 팔리는가를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추구하는 것이 ‘스타일난다’의 스타일이다”고 덧붙인다. 다부진 그의 마인드가 반영된 이 매장은 단골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전체매출의 70%를 차지하며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히트 아이템인 슬리브리스 티셔츠의 경우 일평균 1천장씩, 데님팬츠는 1백50장씩 각각 판매된다. 특히 인기 스타일은 일주일이면 완판된다. 또 귀걸이 경우 오픈 이래로 꾸준히 판매되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 있을 정도다.

일평균 800명 구매 전년比 8배 UP

따라서 일주일에 2~3일씩 새로운 아이템을 공급하는 등 항상 신선한 상품공급에 주력한다. 상품 업데이트를 위한 화보 촬영은 거의 매일 진행한다. 새로운 상품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 상품의 코디력과 스타일을 보여주며 옷을 하나씩 형상화시켜 이미지를 제안한다. 스튜디오 사진촬영에서도 김 사장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스타일난다」만의 사진촬영 포즈도 있다.

그의 카리스마와 열정은 비즈니스 감각에 그대로 반영된다. 생과일주스 판매, 포장마차부터 월드컵시즌 김밥판매에 이르기까지 고등학교 졸업 이후 다양한 사업(?) 현장에서 얻은 풍부한 비즈니스 감각이 패션과 온라인을 접목하면서 진가를 발휘했다. 고등학생시절 「BNX」 「A6」를 좋아했다는 그는 신상품을 구입해서 입은 후, 옥션 같은 온라인마켓에서 되팔면서 인터넷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 동안 관심을 가져온 패션상품을 바잉하고 스타일링을 하는 것 자체로 고된 하루도 행복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말한다. 현재 하루접속자수 3만명대를 기록중이며 실제로 구매하는 고객들은 평균 8백명정도다. 전년대비 했을 때 8배 가까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 사장은 ‘스타일난다’의 세컨숍인 잡화쇼핑몰 「난다걸」도 오픈했다. 그는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쇼핑몰이 잘된다고 해서 브랜드가 되려고 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할 계획은 없다. 지금처럼 「스타일난다」의 새로운 패션스타일로 고객들과 대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소중하다”고 말한다. 특히 모든 고객에게 ‘언니!’라는 호칭을 사용하면서 거리감을 줄여가는 것도 그녀의 매력.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