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서 유럽 비치 패션 만나다

yvette72|06.03.20 ∙ 조회수 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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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문화의 발달과 함께 레저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유럽 비치웨어의 최첨단을 달리는 마리디모다(MAREdiMODA) 그룹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비치웨어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4년간 프랑스 칸느와 독일 뮌헨 등에서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마친 ‘마리디모다’는 유럽 성공의 여세를 몰아 아시아와 중동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태평양 지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발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발리 NUSA DUA 인터네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이번 전시회는 이탈리아와 유럽70개 업체가 참가해 2007년을 타깃으로 유럽의 선진적인 비치웨어 패브릭 및 액세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리디모다’는 이를위해 지난 1월18일 홍콩 르네상스 하버뷰 호텔에서 ‘마리디모다 발리’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 각국의 기자들을 초청, ‘마리디모다 발리’의 홍보와 비치웨어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탈리아 하이레벨 비치웨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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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리 전시회에서 ‘마리디모다’는 단순히 수영복(Swimming wear)이 아닌 휴양지를 위한 패션 아이템으로의 비치패션웨어를 선보인다. 제품 구성은 수영복 스카프 액세서리와 패브릭으로 모두 100% 이탈리아 생산이며 퀄리티 가격 디자인 모든 면에서 최상위 레벨만 고집한다.

‘마리디모다’는 자신들이 선보이는 제품이 세가지 측면에서 기존의 스위밍웨어보다 우위에 있다고 자부한다. 첫째는 디자인 퀄리티. 신축성있는 소재와 피트한 커팅으로 어떤 몸매에도 자연스럽게 몸에 밀착된다. 단순한 수영복이 아니라 야외와 비치를 위한 패션 아이템인 만큼 캐주얼에서 파티복의 기능까지 소화하려면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은 절대 필수.

둘째는 다이나믹한 컬러. 조명 특히 태양광선 아래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두드러진 컬러를 연출할 수 있다. 셋째는 더욱 진보한 기술력. 워싱력을 강화해 손빨래 세탁기 텀블드라이 등 어떤 상황에도 제품 품질에 이상이 없고 다른 컬러 다른 성질의 섬유와 함께 세탁해도 염색이 번져서 다른 컬러와 섞이는 것을 방지했다.

아시아 포커스로 효성과 파트너십

특히 소재 면에서 기능성을 더욱 강화한 새로운 패브릭을 선보일 예정. 튤(Tulle)이라 불리는 신축성이 강한 파워넷의 경우 80% 폴리에스터와 20% 크레오라(효성 제조)가 믹스된 합성섬유다. 특히 크레오라와 라이크라는 같은 종류이지만 아시아 마켓과 교류에 절대 관심을 갖는 ‘마리디모다’측은 효성그룹이 개발한 새로운 섬유 크레오라를 파트너로 삼았다.

마리디모다 그룹의 총재인 도나토 페두치(Donato Peduzzi)씨는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발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시회 특성상 비치웨어라는 제품의 성격을 부각시킬 수 있는 럭셔리한 비치가 필요했고 미국 서부 해안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을 포함한 퍼시픽 지역에서 발리가 중앙에 위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발리가 세계적인 휴양지인 만큼 지역 어디에서도 영어 소통이 자유로워 전시회 참가자와 바이어에게 편리하다는 것도 중요한 이유. 도나토 페두치 총재는 오키나와와 제주도도 후보지였으나 영어가 자유롭지 못한 점 때문에 선택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유럽은 오래 전부터 휴가 문화가 정착해 비치웨어 시장이 일찍이 궤도에 올랐으나 아시아, 특히 일본 한국 중국 대만 홍콩은 이제 시작이라고 보았다. 경제성장과 함께 라이프스타일이 업그레이드됐고 연중 휴가일수와 휴가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추세여서 새로운 시장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아시아 구매력이 증가해 해마다 유럽의 럭셔리 제품을 바잉하는 큰손이 늘고 있어 아시아 마켓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절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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