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Report

< Menswear >

셔츠 ‘슬림 핏’ 열풍 속으로 GO

Monday, Jan. 14, 2008 | 박한철 기자, purpler7@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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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듀퐁」 「예작」 「루이까또즈」 …


셔츠시장에 ‘슬림핏(Slim fit)’ 바람이 불고 있다. 2004년부터 조금씩 선보이기 시작한 이 실루엣은 셔츠 기업별로 매년 2배 이상의 스타일 수를 만들어낼 만큼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 가운데 「듀퐁」과 「예작」은 올해 전체 스타일 수의 40% 이상을 ‘슬림핏’ 라인으로 구성할 정도다. 「닥스」는 물론 「루이까또즈」와 「카운테스마라」도 이 대열에 가세해 슬림핏 열풍이 뜨겁다.
이같은 셔츠시장의 실루엣 변화는 지난 4년간 지속된 꽃미남 열풍(메트로섹슈얼, 위버섹슈얼 등)과 주5일 근무제 확대, 정장과 드레스셔츠만을 고집하던 기업문화의 변화 때문. 특히 수많은 트렌드 변화 속에 외투가 아닌 베이직 아이템군인 셔츠에서조차 슬림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은 일시적인 트렌드 현상이 아닌 사회문화 풍조의 변화로 보이기까지 한다. 1~2년간의 단발적 트렌드 적용이 아닌 남성들의 성향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연령 구분 없이 소비자들의 패션 성향이 강화되면서 유통가의 MD 구성도 변한다. 기존의 백화점 1층에 위치하던 셔츠 조닝이 남성층으로 올라와 하나의 섹션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또한 이 흐름과 관련해 액세서리와 코스메틱 시장도 맞물려져 남성 패션시장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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