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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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3.19조회수 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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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내셔널지오그래픽」을 잡으면 아웃도어 마켓 평정은 시간문제(?). 우주 역사 등 생생한 현장을 담은 미국의 다큐멘터리 전문 방송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국내 상륙을 알리며 아웃도어 마켓을 후끈 달궈놓고 있다. 이 브랜드를 잡기 위해 여러 업체들이 물밑작업에 들어갔으며 그 중에서도 C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면서 그 관심이 더욱 치솟고 있다. 한동안 평안섬유와 상당히 구체적 단계까지 진행됐으나 조건 협상단계에서 결렬된 이후의 일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세계 최고의 인지도를 가진 미국 상업 방송에서 출발해 아웃도어용 의류를 전개하기 위해 별도 런칭한 브랜드. 이처럼 많은 대기업들이 「내셔널지오그래픽」에 열광하는 이유는 이 브랜드가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췄기 때문. 살아 숨쉬는 대자연, 지구촌 곳곳의 숨겨진 모습을 사실감 넘치는 사진으로 재현해내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은 1백16년간 지구의 수십억 년 역사를 진지하게 기록한 지구의 일기장으로 대변되기도 한다.

    특히 전문적 다큐채널에서 출발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브랜드는 인간과 자연 등을 아웃도어와 자연스럽게 연결해 줄 수 있다는 메리트를 갖고 있다. 또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사업 가치에서도 타 아웃도어 브랜드와 현저하게 차별화할 수 있다는 것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강점으로 손꼽힌다. 일반인들뿐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전문가들에게까지 어필할 수 있어 아웃도어 시장을 재패(?!)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 공론.

    5년 內 매출 1000억원 달성 거뜬(?)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이미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이 브랜드에서 느껴지는 세련된 환경 이미지와 도전, 모험정신이 젊은층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웃도어 전문가들은 국내 상황에 맞춰 의류를 비롯해 용품 신발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전개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브랜드 런칭 3년 안에 5백억원, 5년 안에는 적어도 1천억원은 거뜬히 해치울 것이라는 견해다.

    이러한 가능성이 이 브랜드를 잡으려는 업체들의 세력다툼을 더욱 거세게 한다. 특히 그중에서도 대기업이 혈투가 두드러진다. 대기업에 「내셔널지오그래픽」에 열광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아웃도어가 미래 시장을 대신해 줄 것이라는 확신 때문. 여기에 밸류있는 브랜드를 잡는다면 상업적인 가치에서도 충분히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대기업이 가진 풍족한(?) 자본력까지 뒷받침하고 있어 브랜드 낙점에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C사 경우 브랜드「B」를 캐시카우로 또 미래형 비즈니스로 성공시킨 이후 또 다른 성장 엔진을 찾고 있던 중 아웃도어를 추진키로 한 것. 그 어느 곳보다 팽팽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K사와 L사를 비교해 유독 아웃도어 라인만 비어있는 C사로서의 추진은 어쩌면 당연한 것으로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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