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디, 세븐틴 디에잇 간판으로 리브랜딩 착수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스트리트 패션 '널디((NERDY))'가 그룹 세븐틴의 디에잇을 새로운 아이콘으로 세우고 올 하반기부터 리브랜딩 작업에 착수한다. 새로운 디자인과 과감한 변화를 담아낸 2023 F/W 컬렉션을 선보인 널디는 올초부터 색다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널디의 매출 상승시기인 하반기 시즌을 맞아 패션 아이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디에잇과 함께 새로운 널디를 보여주는 컨셉추얼 룩북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룩북은 ‘어둠 속에서 새롭게 일어나는 널디(RISE ANEW, NERDY)’라는 슬로건 아래 빛과 어둠을 활용해 널디의 2023 F/W 컬렉션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했다. 어둡고 거친 도시를 배경으로 빛과 그림자를 극명하게 대비시키며 널디의 시그니처 2라인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배경으로 디에잇이 트랙 세트, 윈드브레이커, 패딩 등 새로워진 널디 아이템들을 특유의 시크하고 세련된 무드로 다양하게 보여준다.

에이피알은 "이번 널디 룩북 공개와 더불어 리브랜딩 행보에 한층 속도를 더한다. 특히 이번 하반기 컬렉션은 익숙한 아이템에 새로운 소재, 디자인 등을 더해 Y2K와 같은 다양한 무드를 연출하며 기존 널디의 이미지를 탈피해 색다른 감성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들어 꾸준히 널디의 새로운 모습을 어필해 온 만큼, 전통적으로 널디가 강세를 보였던 가을·겨울 시즌이 새로운 브랜드의 모습을 다시 한번 어필할 절호의 기회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