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엘, '듀에마레' 첫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엔에프엘(대표 지홍찬)의 ‘듀에마레’가 서울 미아동(수유역 상권)에 플래그십스토어 1호점을 열었다. 지난 24일 오픈한 이 매장은 ‘듀에마레’를 공간 브랜드로 명명하고 젊은 도시 여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이 곳에는 엔에프엘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마레몬떼’와 ‘듀에마레’, 골프웨어 ‘디마레’ 그리고 자체 개발한 디퓨저, 룸스프레이, 실버 주얼리, 가방 및 슈즈, 드롭커피 등을 믹스 매치해 보여주고 있다.

3040 여성들이 도심 속 힐링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 아래 인테리어는 편안하고 자연적인 무드를 담았으며, 편집숍의 강점을 살려 소비자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엔에프엘 측은 “듀에마레를 어패럴 브랜드가 아닌 공간 브랜드로 키우면서 첫 안테나숍으로 가두 직영점을 열게 됐다”면서 “이 매장을 중심으로 소비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듀에마레의 감성을 의류부터 리빙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경험하고 즐기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040 여성 위한 도심 속 힐링 라이프 제안

듀에마레는 지난 2021년 하반기에 론칭한 브랜드로 파르나스몰 등에 입점해 있다. 기존에 가두 대리점 중심으로 운영하던 ‘마레몬떼’와 차별화하기 위해 복합쇼핑몰을 타깃으로 했으며 앞으로 가두 직영점도 몇 군데 더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듀에마레에도 마레몬떼 제품들을 소개되지만 듀에마레 비중을 더 크게 가져가고, 콘셉트에 맞는 아이템들만 셀렉트해 구성하고 있다. 반대로 마레몬떼 매장에도 일부 듀에마레 제품을 복합매장을 열어 두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했다. 그러나 서로 콘셉트가 중첩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엔에프엘은 듀에마레 플래그십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이를 통해 듀에마레를 대형 복합쇼핑몰에도 추가로 오픈하는 등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